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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이 죽일놈의 대한항공

by 낭구르진 2005. 12. 9.
대한항공 조종사들의 귀족 노조와 관련해서 내가 이렇게 피해를 볼줄이야~~몰랐다.
뒤늦게 도착하신 분들의 대한항공 파업이야기를 전해듣고 부랴부랴 다른 항공편을 알아보고 예약을 해놨었다. 다행히~~

혹시나 아침에 한국에 전화해서 확인까지 했건만
오후 2:00 경 홍콩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것마져 취소되었단다.
그나마 가능한건 자사의 대한항공 내일 밤 12시에나 되어야 한단다.
그걸 또 어떻게 믿으라는 건지? 시간도 시간이고 맘도 몸도 지친 지금...한시라도 빨리 떠나고 싶건만..
그러다 여기저기 다시 알아본결과 타이 항공에 예약이 되었고..
이게 오후 4시였다
혹시나 해서 대한항공을 거치지 않고 홍콩자체에서 케세이항공에
전화를 해서 사정하니 어떻게 예약을 해준단다...오후 5시경

이넘들이 내게 지불해야 하는 것들을 따져보자면

- 일단 정신적인 피해보상
- 한국으로 전화한 국제전화비
- 2시간여 이상을 전화기에 매달려 있으면서
내 업무를 보지 못한데 대한 내 일당

- 원래 부산 도착이었으나 여의치가 않아 결국엔
버스가 되었던 기차가 되었던 서울에서 다시 부산까지
내려와야 하는데 소요되는 차비..


이거 단체로 소송이라도 걸어야 하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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