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에서

새드무비

by 낭구르진 2005. 12. 6.
출장오는길 비행기편에서 본 새드무비를 봤다.
사정상 지방 국제 공항을 이용한 때문에 보통 국내선 전용의
아담한 사이즈의 빈좌석하나 없는 빽빽한 비행기를 타고온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이건 너무 잔인했다.
왜냐고? ...흐르는 눈물을 숨기느라~~

영화 제목이 이미 그 결말을 예고 하고 있었음에도..그래서 뻔한 영화 였음에도 ..영화를 보는내내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을 보는듯한 느낌..조마조마..제발제발..하는 기분...

네가지 이별을 담고 있는 가운데..날
가장 울게 만든 이야기는 암 투병으로 삶을 마감해가는 엄마와
가지마~~ 를 외치는 아들의 이야기...

-인용 from http://www.sad-movie.co.kr -
- 인용끝-

그런 휘찬이의 소원이 엄마가 등교하는 아침 호루라기를 불며
신호등을 지켜주고 있는 것..엄마는 투병중에도...휘찬이의 소원을
위해...들어준다..멀리서.."휘찬아!!!~~" 하고 부를때..

죽음이다..주책맞게 눈물이 자꾸 흐른다.
내 옆에..주구장창 똑같은 신문을 3 시간이나 보고 있는 아저씨보기에
민망해서..잠시 이어폰을 빼고 화장실을 다녀왔다..

........
웬지 내사랑 쫑호가 너무 보고싶은..순간이다.

'한국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동준비 - 김장  (3) 2005.12.14
이 죽일놈의 대한항공  (5) 2005.12.09
청바지 졸업  (2) 2005.11.23
다이어트~~  (4) 2005.11.23
잠때문에~~  (1) 2005.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