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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Rango

by 낭구르진 2011. 4. 2.

지난 일요일 두 아이를 데리고 집앞 극장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이 넘게 계속되는 비로 주말에 할 수 있는것들이 다양하지 못했기도 했었고 아이들의 기분을 좀 업 시켜주고 싶어 다녀왔습니다.

Rango, 극장에 상영되고 있는 유일한 애니메이션이였고 예고편을 본적이 있는 종호가 망설임 없이 선택한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아이들 데리고 영화 보기가 좋은 이유중의 하나는 집에서 슬리퍼 끌고
츄리닝 입고 5분이면 갈수 있는 곳에 영화관이 있고 주말이지만 극장은 대부분
한가하고 여유가 있습니다.

이번 애니메이션은 특별히 이슈가 안되서 그런건지 일요일 오후라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건지 극장안에 20%의 관객도 메우지를 못했습니다.

어쨌거나 덕분에 여유있게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갔었는데 주인공 카멜레온인 Rango의 목소리를
캐리비안의 해적으로 유명한 조니뎁이 연기 했었다고 합니다. 애완동물
이였던 카멜레온이 Nothing 에서 Rango 라는 이름을 찾고 또 Hero
되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나름 교육적인 메세지를 던지는 영화이긴
하지만 작은 아이들이 보기에는 전반부가 다소 지루하고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는 부분) 또 후반부에는 액션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평소 액션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는 종호는 충분히 재미나게 봐 주었습니다.

정현이는 토이스토리만큼의 집중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중간에
                                                          화장실을 한번 다녀오는 선전~을 펼쳤습니다.



카메라만 들이대면 얼어버리는 아들...
장난꾸러기이긴 하지만 여전히 둘째 정현이에 비해서는 소심남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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