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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근황 ...Return back

by 낭구르진 2021. 12. 25.

나이가 든다는건 그만큼 솔직해 지기란 쉽지 않고 그럼에도 누구도 보지않는 블로그에 글을 올린다는게 수고?로 느껴지면서 정말 발걸음을 멈추었다. 특히나 딱히 여행을 가거나 지인을 자주 만나는것도 아닌, 따분한 일상의 반복을 하다보니 할 이야기가 없어? 졋다고 해야 하나?

딸이 물었다. 

본인은 돌잡이때 뭘 잡았냐고?

헉...기억이 안 난다. 딸이 9개월때 미국으로 넘어와서 사실 제대로된 돌상도 못 차려 줬는데, 그나마 그때 우리를 살뜰히 챙겨주셨던 분들을 초대 했던 기억이 난다. 부랴부랴 블로그를 보니...휴 다행이다. 펜을 잡았다. 그때의 사진이라 고스란히..

뭐랄까 추억이란걸 그때의 감정이랑 고스란히 전달해 주는게 그제서야 아 ...그랬었지 싶다. 

다시 내 일상을 담아 보련다.

올 5월에 백신을 맞고 나서야 시작한 아침에 걸으면서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그리고 지난 3-4년을 돌이켜 보면 그저 반복되는 일상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일들이 있었고 애들은 너무 컸고 나는 늙어가고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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