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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10

라스베가스 2015 연말이라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은 이미 만석이거나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비싸서 엄두를 못 내다가 베가스를 차로 다녀오기로 했다. 편도 9시간 거리.돈 10 불짜리 하나를 사도 온갖 리뷰를 다 읽고 나서야 사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 여행을 한번 계획하고 되면 가기 전까지 난 정신 없이 바쁘다. 호텔 정보, 먹거리, 볼 꺼리 그리고 할인 정보들을 섭렵해야만 내 맘이 편한 걸 어떻하냐고 ??그걸 얻으려고 쏟아 부은 정성과 시간이 아까워서 좀 기록해 두려고 정리 해 본다.1. 호텔우린 MGM Grand Hotel 에 4일 간 머물렀다. 라스베가스는 호텔이 워낙 유명한 곳이라 처음에는 일박 씩 유명한 호텔을 돌아가며 묵어 보자 했지만 아이 둘을 데리고 그렇게 돌아다니는데 결코 현명한 선택은 아닌 것 같아.. 2016. 7. 11.
Finally 이직 어제 12월 18일 2015 년를 마지막으로 내 미국에서의 첫 직장을 떠났다.이 날이 오기만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른다. 내 동기들이 하나 둘씩 떠나갈때 축하를 전하지만 한편으로는 난 왜 안되지? 라는 자괴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다.그렇게 이제는 포기 해야지 난 지금도 나쁘지 않아 라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을 즈음에 9 월에 했던 전화 인터뷰를 시작으로 온사이트를 거쳐 12월 드디어 내 손에 오퍼를 받게 되었다. 장장 2 년의 시간이 걸렸다.도대체 왜? 난? 난? 이란 질문을 달고 살았던 2 년이였건만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그 시간들이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깨달았다.지금 회사를 너무 쉽게 들어온 때문에 미국에서의 취업이 이토록 만만하지 않을꺼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적어도 나에게는…하지.. 2016.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