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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면을 드셔보셨나요? " 미국이란 나라에 사는 특권 중 하나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이지만 또 반면 제대로 된 음식이 또 아쉽기도 합니다. 각 나라 특유의 맛을 줄이고 미국식으로 조금씩 덜 맵고 덜짜게 혹은 고기를 듬뿍 넣어 포만감을 주는 등등이다 보니 한식의 경우에는 정말 한국이 그리워 진답니다. 허나 사실 다른 나라의 음식은 제대로 된 맛을 이미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도가 한식에 비해서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주말 일본 라면을 먹었습니다. 일본 라면도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소이라면(일명 간장 라면이죠) 미소라면(된장라면 즈음 되는거죠) 그리고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돼지뼈를 우린듯한 진한 육수에 담아 나오는 돈까스라면 정도가 대표적인것 같습니다. 분명 제가 먹어봤을때는 만족도가 높아서 남편과.. 2010. 9. 18.
미국 초등학교 등급 미국에 와서 당장 살 집을 선택할 때 주위에서는 한결같이 학군을 고려해야 할것을 당부했습니다. 보통 저희처럼 직장때문에 왔거나 유학생 비자로 오는 경우 자녀들은 미국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미국 공립학교의 경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는 지역에 따라 학교가 배정되고 당연히 부동산의 가격은 학군을 따라서 움직 입니다. 하지만 다른점은 각 학교마다 등급이 매겨져서 그 정보가 완전히 오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매년 각 학교마다 시험을 보게 되고 그 결과가 Academic Performance Index (API) 점수로 나오게 됩니다. 그 점수에 따라 각 학교마다 1-10 점으로 나뉘게 됩니다. 다른 주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이곳은 보통 9-10 정도되는 학교는 아주 좋은 학군이라고 할수 있.. 2010. 9. 17.
한글학교 지난 토요일부터 종호가 한글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보내기전에는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과연 한글을 학교를 보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렇고 영어도 힘든아이에게 또 한글 학교를 그것도 토요일 오전이라 괜히 애만 더 피곤하게 만드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헌데 일단은 종호의 가까운 친구들이 다 다니게 되었고 겨우 터득한 한글마저 잊어 버리는 반면 집에서 한글을 가르쳐 줄 시간도 그리고 역량도 없었기에 등록을 해 버렸습니다. 학교 첫날 종호를 데려다 주기 위해 나섰습니다. 위치는 다행이 집에서 5분거리도 되지 않는 고등학교 건물이였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이 산호세에 있는 한국 사람은 거의 다 모인 기분이 들 만큼 번잡했습니다. 특히나 종호 같은 학년의 한국 친구들은 거의 다 보았습니다. 등록.. 2010. 9. 14.
노동절 연휴 미국에 와서 노동철 연휴로 쉬어보는건 처음인듯합니다. 미국의 노동절은 9월 6일 이였습니다. 연말을 제외하고는 연휴에 매우 인색한 미국이기에 딱히 계획이 없어도 연휴가 주는 여유로움은 반가울수 밖에 없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종호 친구네 가족들과 바베큐를 하기로 했습니다. 심심한 미국 생활에서 미국 사람들이 자주 즐기는 바베큐라지만 저희 가족은 2년이 지난 지금도 제대로 즐겨보지는 못했습니다. 기껏해야 교회에서 하는 야유회에서 젖가락만 들고 가서 먹었던 기억이 전부 였습니다. 미국 생활 10 년을 보내고 있는 친구네가 주도가 되었고 직장생활을 한다는 이유로 그리고 익숙치 않다는 이유로 제일 쉬운 준비물만을 들고 공원을 찾았습니다. 4 가족이 모여 준비되어 있는 바베큐 그릴 및에 챠콜을 넣고 양념된 갈비, .. 2010.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