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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4

오랜만에 책 두권을 구입했다. 그 하나는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이다. 알코올과는 그리 친하지 못한 낭굴과 살다보니 자연 술자리를 멀리하게 되고~ 회식 자리마다 집이 멀어 자가 운전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또한 알코올을 멀리하면서~ 술이란게 즐기기보다는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헌데 언젠가부터 육류를 먹을때 함께 한 두어잔 하는 와인이..와인 자체의 맛도 맛이지만 식욕을 더 돋구어 준다는 이유로 기회가 되면 한 두어병씩 사서 먹거나 가족 모임때 가져가서 같이 즐기기도 한다. 헌데 문제는? 매번 그 선택이 쉽지 않다. 포도 품종, 지역, 등급 등등.. 주로 인터넷평으로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 구매거나 할인폭이 많은 넘들로 구매를 하다보니 그 자체의 맛을 섬세하게 느끼기란 쉽지 않고 와인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 2008. 2. 20.
독서~ 한동안 잊고 살았던 책을 다시 손에 잡았다. 일단은 주문한 새책이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고~ 책읽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들을 책으로 자연스레 인도할수 있다는 신념아래 늘 놀이터에 책을 들고 나오는 종호 친구 성현이 엄마를 보고서~ 살짝 자극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잠시잠깐 보다 보니 얇은 책이긴 한데 이번달 들어 두권은 볼수 있었다. 마틸다, 그리고 오만과 편견..둘다 나름대로 재미나게 읽었다. 헌데 막상 울 아들은 내가 책 읽는걸 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내가 책을 읽게 되면 자기랑 놀아주기를 못해서 이고.. 아들 책 읽어주면서 아들보다 내가 먼저 졸려 곯아 떨어 지기 때문에.. "종호야 책 읽을까??" " 엄마, 잘꺼야?" 라고 반문한다. ㅠㅠ 안타까운 현실.. 최근 낭굴도 해리포터에 다시 손이 .. 2007. 8. 20.
선택받은 책들.. 이미 책 제목에서 파악되듯이 요즘 종호녀석이 고집이 부쩍 늘었다. 나도 모르게 음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잦아 졌는데.. 도대체가 모르겠다. 어떻게 혼내고 얼러야 하는게 최선인지?.... 워낙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낭굴과 나의 견해차이도 만만치 않고 그렇다고 누가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것 자체도 안되고.. 그런의미에서 도움을 받고자... 의미있는 선택이었기를... 그리고 이건..순수하게 내가 좋아서..재미날것만 같아서.. 오늘 주문했는데... 얼른 얼른 내일 까지 왔으면 하는건 욕심이겠지? 이번 주말과 함께 하길 바랬는데..ㅠㅠㅠ..한발 늦은듯.. 2005. 7. 8.
진주 귀걸이 소녀 유명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작품 가운데 네덜란드의 모나리자라고 불리는 진주 귀걸이 소녀를 모티브로 해서 베르메르의 인생에 대한 객관적인 진실위에 그의 작품을 통해 얻어낸 작가의 상상으로 만들어진 한편의 소설이다. 표지에는 진주 귀걸이 소녀를 담고 있고 간간이 페이지에 그의 작품들을 담아놨기에 읽는 재미도 있지만 보는 재미도 솔솔치 않다. 소설의 줄거리를 말하라면 사실 너무 단순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데 그 단순함이 결코 지루하지 않게 느껴진다.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치밀한 인물의 동작과 심리 묘사이다. 보는 내내 넘을 듯 말 듯 계속되는 아슬 아슬 심리 전?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게 만드는 소설.. 결말 부분에서 2 % 부족한 느낌을 받기 했지만 나무랄데 없는 재미있게 읽어 내려간 소설이다. 2005.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