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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Snowy MidNight

by 낭구르진 2006. 12. 2.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금요일 저녁이래지만 난 밤 10 시를 넘기지 못하고~
두 남자를 버려두고~ 잠자리에 들었건만..계속되는 종호의 요구
( 물달라, 쉬하고 싶어..등등)..
깊은 잠을 자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건만..
낭굴..나가잔다..
아니 이 밤에~ 무슨...

밖을 보니...세상이 환하다..
펑!펑!~

눈덩이를 만들자

이렇게 눈사람을 만들자


눈사람 완성~ 가지고 온 코로 쓰고자 했는 귤은 어데로 갔는지 행방불명~

계속되는 눈으로 카메라에 습기가 찬다..

이렇게 그네를 타다가..바닥으로 굴러떨어졌다..


종호의 계속되는 울음에 다시 집으로 들어 왔다..
내 생애 눈 사람을 만든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ㅎㅎ
때문에..신기할 따름이다..생각 보다 쉽게 눈 뭉치가 만들어진다는 것과..
그넘에 무게가 감당하기 힘들게 무겁다는것에..
낭굴..피곤을 호소한다..
들어오고 나니 눈 방울은 조금씩 사그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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