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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어린이집

by 낭구르진 2006. 12. 1.
지금 종호가 다니는 놀이방에서 종호는 어느새 고참이 되어 있다..
이제 제법 친구도 많고 가면 서로 반겨주고~ 어린 아가들에게 호령? 도 한다.
헌데 내년까지 보내기에는 너무 무리인듯해서 어린이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이제까지 종호를 맡아주시던 아주머니들~ 이나 놀이방을 선택할때 까지만 해도
거의 첫느낌을 믿고 맡겼는데 이번에는 벌써 일주일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다녀온곳은 세 곳

A 어린이집은
소규모의 정원 ( 40여명) 에 아파트 단지내에 있고 현재의 놀이방 친구들이
많이 간다는 점에서 점수는 후하게 주고 싶은데, 글쎄 방문했을때 그저 평이하다는
생각말고는 드는게 없고 시설이 협소해서 따로 놀이터가 없는 탓에 아파트 놀이터를
이용한단다.

B 어린이집은
정원은 100 명정도 되고 4 세반은 15명 (보조교사 없음) 된다는데 최근에 확장이전을 새건물로 한덕분에 시설은 좋고 단독 놀이터도 따로 있다. 거리도 비교적 가깝고 원장선생님은 A 어린이집에 비해서는 조금더 열의를 보여주시는것같고~ 상대적으로 비싼 원비가 오히려 더 맘을 끈다.

C어린이집은
대단한 언변과 열의를 보여주는 원장선생님과 수영장/텃밭/놀이터를 소유하고 있고 4 세반에게는 북을 가르친다네..또 뭐 다문화 교육인가 뭔가? 각 국의 외국인을 정기적으로 방문을 하게 해서 아이들에게 자극을 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집에서의 거리가 멀고 외진곳에 있음이 맘에 걸리고 정원역시 전체는 135명에서 4 세반은 20명에 보조교사가 있단다. 김치며 장까지 직접담근다고 하는데...

B 와 C 두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B 로 맘을 정했건만..( C 원장님의 관한 열의가 선생님들께 스트레스가 된다면 아이들에게도 별로 안좋고 때문인지 선생님들이 다들 20대 아가씨들이다. 무엇보다 거리때문에..포기) 또다시 A 와 B 사이에서 고민이다.

4 세에서 부터 이렇게 고민의 연속인데...ㅠㅠ 엄마되기 힘드네..
무엇보다 이런 선택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더욱 조심스럽다.
다음주 월요일 까지는 결론을 내려야 겠다..고민한다고 더이상의 좋은 결과가 나오기보다는 더욱 혼란의 연속일듯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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