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잊고 살았던 책을 다시 손에 잡았다.
일단은 주문한 새책이 내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고~
책읽는 엄마의 모습에서 아이들을 책으로 자연스레 인도할수 있다는 신념아래
늘 놀이터에 책을 들고 나오는 종호 친구 성현이 엄마를 보고서~
살짝 자극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잠시잠깐 보다 보니 얇은 책이긴 한데 이번달 들어 두권은 볼수 있었다.
마틸다, 그리고 오만과 편견..둘다 나름대로 재미나게 읽었다.
헌데 막상 울 아들은 내가 책 읽는걸 별 좋아하지 않는다.
일단 내가 책을 읽게 되면 자기랑 놀아주기를 못해서 이고..
아들 책 읽어주면서 아들보다 내가 먼저 졸려 곯아 떨어 지기 때문에..
"종호야 책 읽을까??"
" 엄마, 잘꺼야?" 라고 반문한다. ㅠㅠ 안타까운 현실..
최근 낭굴도 해리포터에 다시 손이 가긴 했는데..
그 넘은 일주일,이 주일이 지나도 사실 책장이 넘어간게 눈에 보이지 않는다.
휴..저 넘의 텔레비젼을 기어코 벽걸이로 바꿔서 언젠가는 안방으로 넣어 버릴것이다.
그리고 거실은 서재로다가~ 만드는게 내 작은 바램인데..
낭굴의 텔레비젼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감안한다면 언제 내 꿈이 실현 될지는 살짝 의문이다.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