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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엎드려 절받기

by 낭구르진 2009. 12. 26.
본인 생일도 부모님 생일도 기억을 하는지 혹은 해야 하는지에 관심없는 남편과 살다보니
매년 생일날이 신나 본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 더구나 미국이란 곳이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는 서로 가족끼리 친구끼리 모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더 우울해지는것 같다. 흑 ㅠㅠ

언제나 처럼 관심없는 남편, 아들래미에게 엎드려 절받기 케잌을 하나 받아냈다.
여기에 있는 파리바게뜨는 한국적인 빵맛 때문에 한인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좋은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저 아담한 케잌하나에~~ 거금 37불(4만원 )이랜다. 구질구질한 내 성격상? 웬만하면 안 사고 버틸만도 한데..웬지 그것마저 안사면 더 우울해 질것 같았다. 그나마 크리스마스라고 양의 탈을 쓴 늑대 모자를 하나 껴준다. 그나마 정현이 머리 사이즈에나 맞을 것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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