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 온지가 벌써 일년이 되어 간다. 워낙에 땅덩어리가 넓은 곳이라 웬만큼 마음 먹지 않으면 여행이 쉽지 않은 이곳에서 그동안은 적응 하느라 여유가 없어서라는 이유로 여행을 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동안 많이 지친 낭굴과 연말에 모두들 ? 다녀온 여행 이야기에 웬지 씁쓸해 하고 있는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눈" 구경을 시켜주기 위해 어렵사리 휴가를 내서 근처 Lake Tahoe를 다녀왔다. (참고로 여기서 가까운 거리란 4시간 거리~)
종호는 확/실/히/ 들떠있다. 한국에서만 해도 그저 가는구나 정도 였지 이렇게 까지 신이 나 하지는 않았던것같다.
숙소앞 눈밭에서 아이들과 놀았다. 돌이켜 보니 이것이 제일 만족도가 컸던것 같다.
너도 나도 눈썰매를 타고 왔다기에 그리고 곤도라를 타면 그리 멋지다기에~ 우리도 갔다.
헤븐리 스키장 (Heavenly) 이라고 이곳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니 만큼 기대도 너무 컸던 모양이다. 곤도라를 타니 가격이 비싸 그렇지 뭐 나쁘지 않네 생각했다. 그리고 눈썰매장을 찾는데 좀 헤맸었다. 아무리 봐도 눈썰매장이 눈에 띄지 않았기에..헌데..그도 그럴만한 것이~ 어찌나 아담한지 ㅠㅠ 한시간을 탄다고 표를 끊었는데 결국에는 채우지 못했다.
정현이를 빌려온 장갑이 맞지 않아 손이 시려웠고 처음 시려움을 느껴서 인지 울고 불고 난리가 났고 종호는 5번을 탔을까~ 지루하다고 재미 없단다. 주위에 왔다 갔다 하는 스키어들을 보고서는 자기도 스키를 타고 싶다나??? 그러기에는 너무 힘에 겨워서 결국 내려왔다. ㅠㅠ
눈썰매장 간다고 빌려온 스노우부츠며 방한 바지에게 미안할 만큼 살짝 정말 살짝 있다 왔다 보다.
캘리와 네바다 경계에 있는 레이크 타호의 호텔들중 네바다에 있는 곳들은 대부분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카지노마다 작은 아이들을 위한 아케이드라고 하는데 분명 아이들은 좋아라 하는데 사기성이 짖은 꼬마들을 위한 도박장 분위기다. 물론 종호도 빠지지 않는다. 그 도박 중독 현상을 그대로 보이며 아빠를 데리고 가서 한탕~ 두탕~ 하고 왔다.
정말 여행이란게 쉬러 갈수 있을려면 몇년을 더 기달려야 할까~ 정현이가 아직은 너무 여러서 힘이 든다. 그리고 할수 있는것들이 많이 제한되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크루즈를 타는 것인데..말이 거창해서 크루즈이지 작은 보트~수준이다.
어쨌거나 그 보트 덕분에 레이크 타호 전경은 제/대/로/ 볼수 있었다. 2시간동안 2층짜리 작은 보트에 있어야 하는것은 정현이에게 역시나 무리가 따랐고 아무도 아이들을 데리고 타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해야 했기에 나름 힘이 들었지만서도~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가 2달이 되어가나 보다.
가서 편한 여행은 아니지만 여행을 다녀왔다는 자체가 많은 위안이 되었고 (나도 다녀왔구나 싶어서 ㅎㅎ) 또 하나는 별거 아니구나 ( 이미 8-9년전에 다녀온곳이어서 일까) 하는 실망감에 한동안은 무작정 여행을 가야한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탈피하고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많이 지친 낭굴과 연말에 모두들 ? 다녀온 여행 이야기에 웬지 씁쓸해 하고 있는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눈" 구경을 시켜주기 위해 어렵사리 휴가를 내서 근처 Lake Tahoe를 다녀왔다. (참고로 여기서 가까운 거리란 4시간 거리~)
종호는 확/실/히/ 들떠있다. 한국에서만 해도 그저 가는구나 정도 였지 이렇게 까지 신이 나 하지는 않았던것같다.
숙소앞 눈밭에서 아이들과 놀았다. 돌이켜 보니 이것이 제일 만족도가 컸던것 같다.
너도 나도 눈썰매를 타고 왔다기에 그리고 곤도라를 타면 그리 멋지다기에~ 우리도 갔다.
헤븐리 스키장 (Heavenly) 이라고 이곳에서는 가장 유명한 곳이니 만큼 기대도 너무 컸던 모양이다. 곤도라를 타니 가격이 비싸 그렇지 뭐 나쁘지 않네 생각했다. 그리고 눈썰매장을 찾는데 좀 헤맸었다. 아무리 봐도 눈썰매장이 눈에 띄지 않았기에..헌데..그도 그럴만한 것이~ 어찌나 아담한지 ㅠㅠ 한시간을 탄다고 표를 끊었는데 결국에는 채우지 못했다.
정현이를 빌려온 장갑이 맞지 않아 손이 시려웠고 처음 시려움을 느껴서 인지 울고 불고 난리가 났고 종호는 5번을 탔을까~ 지루하다고 재미 없단다. 주위에 왔다 갔다 하는 스키어들을 보고서는 자기도 스키를 타고 싶다나??? 그러기에는 너무 힘에 겨워서 결국 내려왔다. ㅠㅠ
눈썰매장 간다고 빌려온 스노우부츠며 방한 바지에게 미안할 만큼 살짝 정말 살짝 있다 왔다 보다.
캘리와 네바다 경계에 있는 레이크 타호의 호텔들중 네바다에 있는 곳들은 대부분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카지노마다 작은 아이들을 위한 아케이드라고 하는데 분명 아이들은 좋아라 하는데 사기성이 짖은 꼬마들을 위한 도박장 분위기다. 물론 종호도 빠지지 않는다. 그 도박 중독 현상을 그대로 보이며 아빠를 데리고 가서 한탕~ 두탕~ 하고 왔다.
정말 여행이란게 쉬러 갈수 있을려면 몇년을 더 기달려야 할까~ 정현이가 아직은 너무 여러서 힘이 든다. 그리고 할수 있는것들이 많이 제한되었다. 그래서 선택한것이 크루즈를 타는 것인데..말이 거창해서 크루즈이지 작은 보트~수준이다.
어쨌거나 그 보트 덕분에 레이크 타호 전경은 제/대/로/ 볼수 있었다. 2시간동안 2층짜리 작은 보트에 있어야 하는것은 정현이에게 역시나 무리가 따랐고 아무도 아이들을 데리고 타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해야 했기에 나름 힘이 들었지만서도~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이지 않았나 싶다.
벌써 여행을 다녀온지가 2달이 되어가나 보다.
가서 편한 여행은 아니지만 여행을 다녀왔다는 자체가 많은 위안이 되었고 (나도 다녀왔구나 싶어서 ㅎㅎ) 또 하나는 별거 아니구나 ( 이미 8-9년전에 다녀온곳이어서 일까) 하는 실망감에 한동안은 무작정 여행을 가야한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탈피하고 살아갈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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