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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불쌍한 낭군

by 낭구르진 2002. 11. 21.
3 일 연짱 오디트 때문에 또 늦게 들어갔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래도 저녁 식사 자리에 술이 없었던 탓에 대채적으로 빨리 마치긴 했지만서두...
한사람이 바쁘면 상대적으로 한사람이 여유가 있어야지 서로 위로가 되는데....이번주는  둘다 피곤에 절여 사는것 같다.
난 3 일내내 밤 10시가 넘어서야 집에 들어가고 ...울 낭구르 오빤 주말내내 회사가고 어제는 새벽 3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왔다.
출근준비할때 까지도 비몽사몽 자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측은한지...
밥도 제대로 못챙겨주고...남들처럼 곰국이니 몸에 좋다는것들 해주지도 못하고...결혼하면 다들 떼깔나게 패션이 바뀐다던데...울 낭구르 오빤 내가 연애할때 사준 몇벌로 연명하고 있으니...
움...오늘하루 낭구르 오빠의 마누라로써 맘이 넘 안좋다.
나중에....점심때쯤에 오빠가 젤로 좋아하는 선지가 짠뜩 들어간 해장국이나 먹으로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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