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에서

낭굴은 지금..

by 낭구르진 2003. 1. 21.
난 부산에서 줄곧 학교를 다니다 서울에 왔고 그리고 지금은 이천..
그래서 주위에 아는 사람 만나는 것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고 사는데..
오늘 웹을 돌아다니다 한 사이트를 발견했다. 어느 신혼부부의 알콩달콩 사는 이야기..
후후...예전에 잠시 알았던 사람인데...참 열심히 사는 그 짠돌이 였던 그 사람에게 눈치없이 친구까지 데려나가 비싼 레스토랑에서 거금을 쓰게 만들기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외로운 서울 생활에서 내 생일까지 나름대로 특별하게 챙겨준 사람이었는데 허지만 너무 열심히 살아서 숨막힐것 같은 그 사람이 지금은 어느 여인의 한 남편이 되어 아주 알콩 달콩 사는 모습을 보니..그냥 웃음이 나온다.

그리고 내 남편...이가 아파 하루종일 고생하는 불쌍한 울 남편..
하루종일 찐아를 부르며 날 귀찮게? 하는 울 남편..
찐아..내 니 사랑한데이 ?
난 그한마디에 오늘도 그저 행복할 뿐이다....

후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없이 설 보내기  (0) 2003.02.05
엄마 설 상경  (0) 2003.01.27
세상은 좁은법  (0) 2003.01.19
주말  (0) 2003.01.11
나는야 장애인  (0) 2003.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