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맏며느리다. 가끔 시댁 갈때마다 " 느그들이 젤로 중요하다 알제? 이집안에 기둥아이가" 아...난 그 순간만큼은 항상 어디론가 숨고 싶다. 원래 통통한 ? 나였기에 볼살이 좀 빠져야 마땅할것을 그것 마져 울 시댁어르신들은 " 어허..다요트 하지 말라니깐.." 걱정 되시나 보다..그저 떡 두꺼비 같은 손주를 나아야할 맏며느리가 결혼과 동시에..살이 쬐금씩 빠져서. ?? (실은 더 빠져줘야 하는뒤...?) 난 사무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컴터 앞에서 보낸다. 커피도 타서 컴터 앞에 앉아 마시고.. 수다가 떨고 싶은 컴터 앞에 앉아 가끔씩 들르는 모 사이트에 들어가 이래저래 둘러본다. 그 모 사이트라함은 주로 젊은 아줌마들의 공중 목욕탕과 같은곳으로써.. 즉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저 숨길것 없이 터 놓고 야그 하는것이다... 가끔 답답할때 들어가보면..참 나보다 더한 사람도 많구나 싶을때가 있다. 왜냐믄 대부분의 사람이 고민? 꺼리들이기에.. 어제 난 모 사이트에 접속했다. 어제 같은 경우는 수다가 좀 떨고 싶었다. 다른집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읽는다... 무쉰 사연들이 그리 많은쥐.. 퇴근을 하고 저녁이다. 시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다. 저번에 부산에서 찍은 사진 보내드렸는데.. 사진 잘 나왔더라고 좋아하신다. 특히나 아버님이랑 팔짱끼고 찍은 사진:) 넘 맘에 드신단다 :) 글고 고맙다 하신다. 내가 전화를 일주일 넘게 안해두... 제사때가 되두 도와드리지 못해두.. 자주 찾아뵞지 못해두... 그저 별말씀없으시는 엄니께 오늘은 참 죄송하다.. 에 갔건만 오빤 오늘도 야근이다. 벌써 몇주째...난 오빠를 데릴러 야밤에 나가야 한다. |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