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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글적글적

by 낭구르진 2004. 12. 23.
나두 아무런 포스팅주제없이..풀어보고자 한다.

1. 지금 난..낭굴네 회사..낭굴의 자리에 앉아있다.
오늘 낭굴차를 얻어타고 퇴근해야 하는데 일이 늦어지는 모냥이다.
불쌍한 울 쫑호..보고잡다. 저녁 7 시가 넘었구만..배고프다..

2. 드뎌 일요일날 이사를 한다. 포장이사라 내일쯤 지갑이랑 통장등
그나마 귀중품 몇가지 챙기면 다들 알아서들 해 주니..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돈이 좀 들어서 그렇지..
비록 짧다면 짧은 1-2주였지만 그 동안 이넘의 이사때문에..내 머릿속은
얼마나 치열해야 했던지..정말 돌이키기 싫으며..오늘이 금요일임에 감사한다.
아직도 끝난건 아니지만..

3.우리일의 특성상 연말이 가장 치열하게 바쁜법인데..
난 베짱좋게 일주일 휴가계획을 냈다.
낭굴회사가 12월말 대대적으로 휴무에 들어가기도 하고 울 쫑호 봐주실 분도 없고..
이참에 벼르고 벼르던 고향에나 다녀올까 싶다.
핸드폰이랑 노트북 꼭 들고 다니겠다고..급한일 있음 연락하라고 했건만..여~엉..편치않다.

4.울 엄마가 올라오신다.
일요일날..약 일주일간 아니 엄밀히 말하면 5 일간 우리집에서 쫑호를 봐주시러..
음..부모님께 아기 맡기고 직장다니는 맘들..부럽다..

5.얼마전 부동산 중개 수수료를 알아보던중 어라..내가 알고 있는것과 틀리게 비싸게 부른다.
이건 아니다 싶어 시청에 전화 확인을 통해 적정 수수료를 확인한 뒤 살짝 중개인을 위협
( 영수증을 끊어 달라고..통상 복비에 영수증을 받지는 않는다. 헌데 과다 복비에 대한 영수증을 챙겨
시청에 제출하면 부동산 업자는 500만원인가? 의 과태료와 함께 복비를 다시 물어내야 한다.) 했더니...."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사모님이 말씀하신게 맞네요.." 라는 전화를 받아내는 날 보더니..
울 부장님..

" 어? 노과장님 보믄..깐깐하게 보일텐데..~ " ...

놀랍다..내 이미지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내 우유부단함때문에 깐깐하게 보이고 싶어도
그렇지 못하다고 알았건만..하기야 울 부장님 나더러 고집있단다..이것도 놀랍다..
내가 고집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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