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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닮음

by 낭구르진 2004. 12. 4.
어제 서울로 출근할 일이 생겨서 낭굴 차를 얻어 타고 갔다.
톨비랑 연료비를 합하면 약 2 만워정도가 절약되는 셈이니까..
좀 불편해도 낭굴의 차를 가끔 이용한다.

갈때는 사무실앞에 떨궈 주는데..퇴근할때는 내가 버스타고
낭굴네 회사앞으로간다..우리 회사까지 둘러서 오면 너무 막혀서..

어제..낭굴네 회사에..조금 일찍 도착해서..
낭굴이 일하는 사무실로 올라갔다..
울 신랑이 어떤곳에서 일하는지..궁금하기도 하고..

음...좋네..
다른건 몰라도..철저하게 개인 공간을 확보시켜주는 튼튼한 파티션,방어막이 가장 맘에 든다.

지나가던 여직원..

" 어머..부부간에..정이 돈독하신가봐요..출퇴근도 같이 하시고.."
" 아뇨..무슨..기름값 아낄려구요.."
" 에이..그런건 핑계고..."
" 한 3 년 살아봐요..."
" 어머..어쩜 부부가 똑같으세요..저번에..제주도에서 애기 안고 있을실때 너무 힘들어 보이시던데..
대리님은..울 마누라..튼튼해요..그러시더니.."

우린..칭찬에 너무 인색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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