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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지난 다이어리..

by 낭구르진 2004. 12. 25.

오후에 엄마를 배웅하고 돌아와서는 종호 재우고..(낭굴은 현재 출장중...)
방안 구석에 가득 쌓인 박스중 하나를 집어들고 정리하다
문득 내 옛날 대학 4 학년때 다이어리를 발견했다..
그속에 고스란히 들어있는 두개의 토익 수험표...

토익...
참..그때는 그게 나에게 너무 절실했었다..
토익 850을 위한 ( 요즘에는 기본이 900 이라지만) 내 다양한 계획들과...
취업이 절실했던 그 시절에 하루에 해 내야 하는 것들을 빼곡히 적어 놓은
내 다이어리를 보다보니..
새삼 놀랐다...어머나 내가 이랬었구나? 싶다..
내 메모같은 일기들..

가만 생각해보면 " 계획순이" 라고 할만큼 난 계획에 도가 텄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내 인생에 낭굴을 만나면서..나보다 더 계획적이고 치밀한 사람을 만나서일까..
어느순간부터 난 어눌하고 무계획에 충동적인 성격급한 아줌마가 되어 버린듯한 이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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