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List

어느새 훌쩍 커버린 아이들..

정현이는 이제 더이상 Tooth fairy가 없다고 60% 이상은 믿고 있는것 같다. 그래서 당연 산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겠거니 생각했다.

몇일전 부터 레이크 타호에 여행을 가자고 한다. 눈이 보고 싶어서도 아니고 썰매를 타고 싶어서도 아니라 거기 같을때만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고 한다. 거기 가야 산타가 선물을 줬었다고..

하...아니라고 산타는 여기도 있다고 달래보았다. 그랬더니 뭐를 끄적거리더니..만들어낸 그녀의 위시리스트

1. Fairy Doll  --> 고려중
2. Fur Scarf --> 고려중
3. High Heel --> 절대 안된다고 아빠가 못을 박았음
4. Pet Dog --> 아~ 이건 나도 힘듬
5. Short High Heels --> 역시 노우~
6. Sparkly Scarf --> 두 스카프중에 하나 고려중
7. Jean Jacket without sleeves --> 청쟈켓이 있으니 베스트가 필요하다는데 일단 제외
8. I phone 4 --> 네버 ~ 제외
9. new eraser (Big) --> 오케이
10. new water bottle --> 오케이
11. new mechanical pencil --> 오케이
12. new hair bands --> 흠..고려중
13. new shoes --> 고려중
14. new dress ---> 고려중
15. new pocketmonster cards --> 흘러 넘쳐남 그래서 노~

어찌나 디테일 한지..다행이 아주 힘든건 없어서 뭐 몇가지 정도는 손쉽게? 들어줄수도 있을것 같다.  추가로 산타를 위한 쿠키도 만들어야 한단다. ㅠㅠ

주말에는 쿠키 재료 사러 다녀와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