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굴의 사무실 바로 옆이 우리 사무실이다. 낭굴의 사무실 직원은 낭굴을 포함해서 3 분~
우리 사무실~ 책상은 덩그러니 4 개이건만 주 상주하는 사람은 나~ 거의 독방같은 사무실임~
너무 오랜기간동안 혼자만의 공간을 써서 그런지..누군가가 불뚝 불뚝 나타나면
난 내 시간을 " 방해" 받는 느낌이 강하다..아무리 남편이래지만..엄연한 직장이요~
처음에는 모닝 커피를 요구? 하는 뻔뻔한 ? 남편을 거절하고~
본인 스스로 해결하게끔 하느라 약간의 에너지를 소모했다.
한창 바쁜 회의 시간에 한국말로 해도 집중이 안될판에..
고속도록 질수용의 영어를 구사하는 상대편의 말을 놓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건만..
낭굴은
- 하루의 시작인 오늘의 운세 확인을 전달하며~ " 오늘 당신 좋은데..혹은 조심해야해~"
- 커피 한잔을 강요하다거나~
- 어제 밤에 주문한 마우스가 왜 배송되었는지 안했는지 확인 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며 불평을 늘어놓거나
- 점심 같이 먹으러 가겠냐고 그럼 메뉴는 뭘로 먹겠냐고~ 확인 확인 또 확인을 거듭~
- 기타 등등~
고로~ 이번주 들어 선언했다..하루 최대 두번만 사무실 방문을 허용하노라고 ~
이외의 연락은 전화 문자 메일을 사용하도록~( 비록 문자를 보내면 도착하는 소리까지 내 귀에 다 들리는 허접한 사무실벽을 사이에 두고 있지만 ㅠㅠ)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