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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소박한 ?어린이 날~

by 낭구르진 2007.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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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날~

날씨는 여전히 끔찍하리 만큼 좋았고~ 어린이 날이 되기 몇일전 부터 살짝 살짝 고민을 했었지만
사실 어김없이 별 아이디어가 떠오르지는 않았다.  바쁘다는 이유로 또한 아직 종호가 어린이날이기에 특정 선물을 사달라고 조르는 나이는 아니인지라 사실 조금 무관심한것도 사실이다.

나름 낭굴이 종호를 위해 실제 권총과 비슷한 넘을 배달시켰는데, 종호의 힘이 딸려 아직 종호에게 너무 이른 감이 있더라. 때문에 그 넘의 총은 일명 " 아빠총" 이 되어 버렸다.  


어린이날 아침 운동을 갈까 하다 포기하고? 아니 사실은 이유없이 가고 싶지 않은 그런 날이었기에 종호가 좋아라 하는 " 산책" 을 나섰다. 짙은 안개가 자욱했고 모내기를 끝낸 몇몇 논과 그 사이사이의 풀들 그리고 주위 공장에서 뿜어져 나온 공업용수일 테지만 어쨌거나 작은 개천 덕분인지 싱그러운 내음이 난다.  그렇게 한 시간 여를 산책을 했나 보다.  

그리고 어김없이 마트를 다녀왔고~ 종호가 좋아하는 피자X의 개점시간에 맞춰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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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바이트 퐁듀라고~
이게 치즈빵인지 피자인지를 헤깔리게 하는 넘인데 사실 난 ? 피자 맛 자체는 도미노 피자를 선호하는데..
낭굴과 종호는 여기 샐러드를 참으로 좋아하는 때문에..

그리고~ 종호의 낮잠시간이기에~ 또 그런 이유로~ 집으로 왔건만 종호는 어김없이 세발자전거를 끌고 또 바깥으로 나가서 들어오기를 거부한다.


그렇게 그렇게 소박한 어린이 날은 지나갔다.


이날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에서 자식교육에 지나치게 올인하는 한국의 부모님의 단면을 보여준다. 제목만 보고는 단지 지나친 사교육 수준 만을 생각했는데, 그 보다는 평범한? 가정에서 공부를 하겠다는 자식을 뒷바라지 하다가 결국에는 노후대비는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재산 마저 탕진? 하는 이 시대의 부모님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었다.
물론 정도의 차이야 있겠지만 현 부모님 세대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할듯싶다.

자식에게 올인 안 하겠노라고~ 그 올인?이라는것은 언제가는 부모 스스로에게 자식들에게 또 다른 짐이 될뿐이라고 예전에도 지금도 생각하지만 글쎄 내 자식이 공부하겠다는데 최선? 을 다하지 않을 부모가 되기란 또한 쉽지 않을 듯도 싶다. 자식을 낳아보기 전에 그리고 그 상황이 되기전에는 누구도 쉽게 말할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한 가지 와 닿은 것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예산 대비를 세울 필요가 있다는 거다.
흔히들 부모들은 웬지 뒤진다는 생각? 에 이것저것 시키게 되고~ 특히나 유아/어린이 시장자체가 그런 엄마들의 교육열을 이용해서 워낙에 거품이 많다. 또한 유통과 판매자체도 워낙에 투명하지가 못한 부분 또한 많다.
그럼에도 사실 30-40대에는 대부분 직장에서 어느정도 자리매김을 할수 있는 위치기에 낮은 연령대의 아이들의 교육은 물론 부담스럽지만 지원가능한 수준이다. 헌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때 아이가 막상 대학에 들어가서 혹은 유학을 가게 되거나 혹은 미취업으로 취업준비를 계속 해야 하는 시점에서는 부모는 이미 은퇴해서 수입원이 없는 경우가 될수도 충분하다는 거~

일정 나이 (사춘기즈음?)가 되면 아이들에게도 수입에 대해 공개를 하고 앞으로 진학에 대해 교육에 대해서도
동의를 얻는 작업이 필요하단다. 공감 공감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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