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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안면도 & 만리포

by 낭구르진 2007. 10. 16.
지난 주말 토요일 안면도에 다녀왔었다.

고속도로를 달렸고, 서해안 고속도로에 접어들어 행담도 휴게소
(오션파크)에 들렀었다.
비교적 휴게소가 흔하지 않는 서해안 고속도로이고~
나름 규모나 경치면에서~ 많은 고객이 몰리는 휴게소인듯 한데,
글쎄 개인적으로는 다음부터 이용을 자제하고 싶은 휴게소이기도 하다.
이유인 즉은 몰려드는 차에 비해 주차관리는 전혀 되고 있지 않았고
가격도 타 휴게소에 비해서 비싸기만 하고~
휴식을 취하기 보다는 오히려 번잡함에~ 얼굴을 찌푸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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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우린 안면도에 도착했고~ 거의 4 년 만인가보다.
종호를 가지고서 낭굴의 직장동료들과~1박2일로 대하먹으로 오고나서~
이번이 처음이니까~
양식대하는 저렴한 반면, 자연산 대하는 역시나 가격이 조금 세다.
때문에 처음에는 넉넉히 사서 주위에도 좀 나눠줄까 하던 계획을
포기하고~ 우리 세식구 먹으면 딱 맞을 1 킬로만 사다가 포장했다.
그곳에서 구워 먹을까 하다가~ 그 번잡함 때문에~

근처 만리포로 향했다.
서해안 바닷가같지 않은 조용한 모래사장을 가진 만리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도착할때 즈음에는 너무 허기가 전 까닭에,
주문한 영양 굴밥과 바지락 칼국수가 유난히도 맛나게
느껴졌다. 잠시나마 속의 울렁거림을 잃고~ 맛있게 먹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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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빠져나가고~ 조금씩 들어오고 있었고~
빠져나간 자리에 고동이며, 불가사리 등등이 눈에 띈다.

종호는 신이났고~ 바지와 운동화는 이미 바닷물에~
젖어버렸다. ㅎㅎ

그렇게 당일 나들이를 마치고 돌아왔다.

집에서 싸 가지고 온 대하를 구워 먹는데..

종호 - 두개 먹더니..다 먹었단다.
나- 저녁이면 심해지는 입덧때문에 한 마리도 먹을수가 없었다.
낭굴- 혼자서 거의~ 700g 정도는 먹지 않았을까?
나머지는 냉동실에 ~ 고이 모셔놨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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