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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먹거리

by 낭구르진 2009. 2. 19.

벌써 여기 온지가 3주가 다 되어 간다.

그동안 외식이라고는 월마트가면서 들른 햄버거(In-N-Out)가 전부인듯하다. 그 외에는 100% 집에서 먹고 있다.

외식값도 비싸고 무슨 음식점을 가야할지도 모르겠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입맛이 많이 고집스러워 졌다. 예전에 즉 20대에만 해도 난 하루 삼시세끼 빵만 먹어도 살수 있을것 같았다. 해외가서는 특히나 그 나라 음식을 먹어줘야 하고 그래야 문화를 제대로 체험할수 있다고 그렇게 강력히 주장하곤 했는데..웬걸..이제는 한국음식(중에서도 좀 깔끔한 맛~)이 아니면 먹는것 자체가 부담이다. 먹고나서도 속이 편치가 않아서 굶느니만 못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이유들로 집에서 먹거리를 해결하고 있다.,

주로 해먹는것이 된장찌개,김치찌개등등과 밑반찬 조금씩 만들어 먹고 있는데 여기와서 좋은건 고기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거..헌데 그게 또 단점인게 메 끼니마다 고기가 올라오게 한다. ㅠㅠ

여기 생선으로 가자미 (한국에서 공수한건지??)을 사서 먹어 봤는데 글쎄 난 냄새가 너무 고약해서? 선뜻 다른 생선하기가 겁이 난다. 교회에서도 동태국이라고 끓여 줬는데 한국에서의 시원한 맛보다는 생선 특유의 냄새가 좀 거슬리긴 한다. 주윗분들 말로는 오래 저장하기 위해 냉동시켜서 그렇다고 하는데..ㅠㅠ 진정 여기 생선들을 먹어줘야 하는데 아직은 감이 안온다. 도대체 살몬(연어)을 사서 어떻게 요리해서 먹어줘야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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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잘 먹는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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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식탁의자를 진작에 사줄껄..너무 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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