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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광주살이

by 낭구르진 2005. 9. 27.
여기는 전라도 광주. 여기로 이사온지 어언 한달이 지났다.
글쎄 내려오기전에는 서울 이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초조해 하기도 했었는데 막상 내려온 지금은 글쎄..단점보다는
나름대로 장점이 많은듯 하다.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좀더 여유로와 진듯 하다.

무엇보다 저렴한 집값 덕분에 평수는 넓히고
집은 더욱 새집 ~가격은 다운~~..아~~ 조아조아 !!
어차피 서울에서 강남에 살지 못해서 사실 주변 여건은
여기가 오히려 더 중심지이고 웬만한 편의시설은 다 갖추고 있다.

물가? 공산품은 모르겠으나 서비스 품목이나 채소 & 과일은 저렴한듯~~ 특히나 매주 금요일날 아파트 앞에서는 장은 정말 만족도가 110% !!

아직 가본적은 없으나 가까운 거리에 산과 바다가 접해 있고
서울같이 사람과 차로 북적이지 않아 한결~~~ 여유로운
나들이를 할수 있다고 함. ( 마파도에 꼭 한번 가고파~)

뭐랄까 삶의 질이 한층? 업 되었다고 해야 하나??

물론 이런 여유가 막연히 두려운건 여전하지만~~
이러다 안주하는건 아닐까?
이러다 다시 올라가기 힘들어지면 어떻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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