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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일상으로

by 낭구르진 2003. 9. 22.
# 전세
어제 일상으로 돌아온 우리에게 기다리고 있는 등기하나...혹시나 뭔 라디오 프로나 혹...새로 가입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선물을 주는건가??? 어라 세금 나올때도 아닌데..근디..알고보니...전세 기간 만료되었다고 나가라네..

주인이 팔고자 하니..어쩔수는 없고..

오늘 점심먹고..근처 부동산을 3-4 군데 돌아다녔건만 전세로 나온게 거의 없네..한집 둘러보긴 했는데 영 내키지는 않고...우띠...힘들다 목두 마르고..
사무실에 와서 찬 음료수 한잔 벌컥 마시고....
똑같은 걸 또 몇 번을 반복해야 할지...휴...우...

예전처럼..아주 우연히 기적처럼..좋은 소식이 들려왔음좋겠다.

# 콩나물
주말 아침..
오랜만에 손수? 식사를 준비하고저..지난 추석때 엄마가 싸준 쇠고기를 꺼내다가 넣구 푹 삶아 쇠고기 국을 끓였다...설에서는 콩나물을 안 넣는다고 하는데 울 양가에서는 다 넘칠만큼 콩나물을 넣는다...지난 추석..울 어머님이 분명..
" 콩나물 머리에 영양가가 많으니까...그건 떼지 말자" 고 하심이 기억나 그 콩나무 대가리??를 그대로 두고 끓였건만..
아침 밥상을 받아든 울집 남자왈..
" 뭐야..내 평생 쇠고기국에 콩나물 머리 안떼고 먹는건 이번이 처음이야.." ( 인상이 얼매나 심각한지..)
나라고 질수야 있나..
" 지난 추석때 분명 어머님이 이렇게 하셨어.."
아..기분 상한다...맛만 좋구만...
콩나물 싫어하는 남자랑 사는거..
그거 싶지 않네..??
괜스레..아침부터 기분 상한다...

아침상 물리고 올만에 독서에 열중하다 문득..
" 진아...콩나물 뿌리에 영양가가 많은기까 머리만 따라.." 라고 ...그렇게 말씀 하셨음이 갑자기 머리를 스쳐지나간다...우띠..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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