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저번주에 휴가받아 부산에 다녀올 생각이었다. 종호랑 오붓하게? 둘이서만.. 오랜만에 내려가서 이제 제법 엄마 아빠 비슷한 옹알이를 하기 시작하는 울 쫑호..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울 어머님 잘 하시는 복국도 얻어먹고.. 아버님 좋아하시는 기장의 꼼장어도 먹으러 마실도 갈 생각이었는데.. 또 친정집에 가서.. 언니들이랑 수다도 떨고.. 지금쯤..아기키우느라..땀내고 있을..영열이랑.. 동아리 친구들..꼭 한번 만나고 그러고 올라오고 싶었는데.. 연기? 혹은 물거품? 이 되게 생겼다. 정리해고로 인해.. 다음주부터 보스가 바꼈고.. 바뀐 보스는 다음주까지 출장중이라..내 자리를 못 비우고.. 출장다녀와도..휴가를 쓸수 있을런지..장담하기가 힘들다.. 물론 이 조직이 나 하나 없다고.. 흔들릴 조직은 절대 아니건만.. 내 왜이리 마음이 소심해 졌는지..쩝..슬픈현실이다.. 감기들었나 보다.. 머리도 멍하고.. 늘 그렇지만..어제는 잠을 더 많이 설쳐..더 멍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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