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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From Nangurrr

by 낭구르진 2004. 11. 27.
 
nangurrr  (11/26 01:35 pm)  


지금 창밖에는 눈이 조금씩 오네여...
이미 엄마가 된 당신이지만 이 눈을 보며 강아지처럼 깡총거리며 좋아할 것을 생각하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우리가 함께 한지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처음 봤을때 철없던 소녀 같던 당신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그로부터 일년 후, 우리의 운명을 만들어준 두번째 만남에서 방진복을 입고 내옆을 스쳐지나가던 당신의 그 예쁘장한 모습도 바로 어제 일처럼 선명하게 떠오르구여.....

지난 3년간 당신과 난, 참 많이도 다투었었습니다.
돌아보면 제법 매서운 시련(?)도 겪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당신을 만나고 오늘까지 ....
전, 단 한번도 당신과의 만남을 후회 해 본적이 없습니다.

당신과 함께 걸어가는 삶... 당신과 함께 나누는 삶... 당신과 함께 누리는 삶......
그리고 우리 사랑의 결실.... 종호....

언제나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늘 감사하며 살아갈 것 입니다.
당신에게 감사하며... 하늘에게 감사하며... 모두에게 감사하며............

from nangur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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