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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먹거리

Friday Night

by 낭구르진 2010. 7. 25.

금요일의 인사는 "Happy Friday ~ "로 시작됩니다. 주말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표정에도 행동에도 여유가 묻어납니다. 특히나 미국 직장의 경우 금요일은 대게 점심 시간 모든 식당가들이 붐비게 됩니다. 또 오후 3시 정도 부터 사람들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또 그 시간이면 이미 고속도로는 막히기 시작한답니다.
 
이런 금요일 저녁만은 집밥?을 거부하는 남편과 이날 저녁 만큼은 설겆이와 저녁 준비의 고민에서 해소되고자 하는저의 바램으로 주로 음식을 테이크아웃 해서 집에서 먹게 된답니다. 처음에 몇번 외식을 시도하긴 했지만 아직 여유있게 식사를 즐기기에는 둘째 정현이 때문에 쉽지 않더라구요. 

평소보다 한 시간정도 빨리 픽업을 하는 것만으로 저녁 시간은 여유가 생깁니다. 이 날도 두 아이를 픽업하고 나서 물어보니 오렌지 치킨이 먹고 싶답니다. 때문에 집근처 PANDA EXPRESS 에 들렀습니다. 말 그대로 익스프레스로 먹을수 있는 중국 음식계의 맥도널드 정도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볶음밥, 오렌지 치킨 그리고 맨더린 치킨까지 이렇게 박스에 담으면 텍스포함 6불이면 충분합니다. 팁도 없답니다. 굳이 집 보다는 식당에서 먹고 싶다는 종호릐 바램으로 셋이서 앉아서 나눠 먹었습니다. 점심 때 허기를 머핀으로  떼운 탓에 단맛?에 질렸다고 해야 하나? 치킨 양념에 쓰인 단 소스가 오늘 따라 거북하던 저와는 달리 아이들은 잘 먹어줍니다.


그리고 한국 식당에 들러 낭굴을 위해 설렁탕을 주문해서 들고 왔습니다. 설렁탕, 사리,밥,김치 그리고 양념까지 일회용 용기에 잘~ 담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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