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호의 1 학년 첫날 요 몇일 계속 흔들리던 아랫니가 불쑥 빠져버린 모양입니다. 집에 오는데 이 모양의 목걸이를 하고서는 돌아왔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준비해 줬다고 하더군요.
다 큰것 같은데 엄마가 30불 주고 초대한 산타 할아버지가 진짜 산타라고 믿는 걸 봐도 아직 이 넘이 애기구나 싶답니다. 헌데 Tooth Fairy 의 경우도 정말 의심하지 않고 철썩같이 믿는게 신기합니다. 지난번에 윗니가 먼저 빠졌을때 그 윗니를 베개속에 넣어 놓고 잠든 종호 몰래 2 불을 남겨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지난 밤에 제가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이른 새벽에 눈을 뜬 종호가 급 실망을 하자~ 아직 밤이니까 조금 뒤에 올수도 있다고 위로를 해 줬습니다. 그리고서는 3불을 넣어 줬습니다.
네 종호는 신이 났습니다. 다음에는 4불을 주겠다고~
글쎄 앞으로 몇년 동안 이런 재미난 놀이가 계속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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