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국에 있었으면 송년회로 저녁 술 자리가 많았을텐데 여기서는 대부분 점심이다. 그것도 참석율이 그리 좋지만은 않지만 그리고는 다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게 된다. 미국이란 나라에 살면서 싱글로 산다는건 너무 고독할것 같다. 지지고 볶고 다퉈도 집에 가면 온기가 느껴지고 한국드라마 같이 보면서 웃고 즐길수 있다는 가족이 있어줘서 다행이다.
지난 번 정현이 프리스쿨에서 했던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가서 사진을 제대로 찍어 주지 못했다. 사실 대부분의 캠코더 아님 큼지막한 DSLR 카메라로 찍어대고 있는데 사실 별로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내가 가진 똑딱이 카메라로는 실내 사진을 그것도 원거리에서 웬만해서는 잘 나오기 힘들 다는 걸 알기 때문에~
한국에 재롱잔치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허술하고 어수선하기 그지 없고 제맘대로이긴 한데 어쩌면 그게 더 아이들 같이 느껴져서 편하게 보여지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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