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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재외선거

by 낭구르진 2012. 12. 11.

 재외선거 하러 다녀오다.

해외 재외선거가 있었다.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투표를 할수 있고 다행히 집에서 15분 내외 거리에서 투표할수 있어서 주말에 다녀왔다.

지난번 지방선거가 있었을 때는 한산하기 그지 없었는데 토요일은 꽤 사람들이 많다. 나중에 온 메일을 보니 토요일 하루만 1,400명 가량이 다녀갔다고 "기록적"이라고 한다. 어떤 분은 5 시간을 넘게 운전을 하고 오시기도 하고 또 비행기를 타고 오신분도 있단다.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에 절실한 한표를 행사하러들 오는 사람도 있는데 투표하기에 너무 편한 이곳 베이지역에 살면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 한국사람들은 한국 정치에 대해 비판할 자격 없다고 본다.

 지난 번 지방선거때는 여권 이며 각종 서류를 우편으로 붙여야 했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는 그나마 한국 마켓 앞에서 대사관에서 나와 접수를 받아줬다. 그리고 인터넷으로도 신청이 가능했다고 하니 그나마 향상 된듯하다. 반면 투표소를 좀더 다양하게 설치해 줄수 있었다면 좋으련만 (비행기타고 오는 분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글쎄 난 정치에 대해서 깊은 관심은 없다. 단지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고 내집마련의 꿈을 가지고 내 아이를 낳고 교육을 시키다 보니 이 모든 내 생활사가 결국은 "정치"와 연관이 되어 있다는게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결국 내 삶을 위해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은 "투표권 행사"가 아닌가 한다. 이번 한국 대선 투표날에도 젊은이들이 "기록적인" 투표율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셀프

미용실을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결국 참지 못하고 머리를 잘라줬다. 그냥 미용실 가고 싶은 날 바로 가서 자를수 있으면 좋으련만 예약하고 시간 맞춰서 가야하고 귀찮아 졌다.

앞 머리만 ~ 앞머리만 하다가 뒷머리도 조금만 조금만 하다가~ 미안하다 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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