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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

2015 크리스마스

by 낭구르진 2016. 7. 11.

드디어 크리스마스..2016

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것도 아니고 친지나 가족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사실 심.하.게. 심심한 날이 되어 가기도 한다.

크리스마스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생일을 기념? 하여 손수 사는 케이크는 평소보다 몇 불 항상 더 비싸지만 나름 크리스마스 기분까지 내게 만들기에 그리고 미국 케이크와는 차원이 다른 심하게 달지 않은 부드러움을 선사해줘서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된다. 나 같은 소비자들 덕분인지 근처에 파리 바케뜨만 3 군데가 있고 뚜레쥬르가 한군데까지 생겼다.

그리고 산타를 위한 쿠키도 구워줬고, 산타를 대신해 모노폴리 (예전 부루마불 게임)을 선물로 줬는데 심하게 딸은 실망했다.


크리스 마스 이브에 다녀온 단골 고기뷔페에서 사장님께서 연말까지 하고 문을 닫는다고 점심 메뉴에는 나오지도 않는 갈비를 선사해 주셨다. 어찌나 감사한지 ...

회사를 쉬는 동안 제일 아쉬운 게 내 노트북이다. 늘 회사 노트북을 이용했는데 막상 없으니 아쉽다. 그래서 지난 땡스기빙때 150불 할인을 주고 산 아이패드 에어2에 자판을 달았다. 마이크로 소프트 Microsoft Universial Mobile Keyboard 를 할인가 40불에 샀는데 의외로 좋다. 이제까지 타이핑이 불편해서 난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는데 맥 북 이나 랩탑 만큼은 아니지만 아쉬운 대로 쓸만하다. 딸 아이는 다이어리 작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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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아마존에서 핫딜왜 산 13불짜리 에어베드에서 남은 10일 간의 연휴를 보낼 듯 하다. 공간도 없는데 퀸 베드만큼 큰 에어 베드를 거실에 들이고야 말았다.

(--> 연휴가 끝나고 다들 일상 으로 돌아가는 1월 3일 날 정확하게 구멍이 나서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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