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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491

광주 출장 내일...아니 오늘이군여... 광주 출장 갑니다. 오늘 저녁에 내려가서 하룻밤 자고 올라와야 하는데. 처음엔 광주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일급 호텔에서 묵었는데...한국사람들끼리 가는데 굳이 돈 낭비??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회사 앞 모텔에서 지내곤 하져 광주가 원래 음식으로 유명하지만 그 모텔의 화려함 정도도 과히...감탄이 절로 날 만큼...잘 되어 있답니다. 욕실이 희미하게 비치는 전면 창 이며 물침대 등등.... (가격까지 저렴하기 땜시 ...관심있는 부부들은 ?? 담에 한번들 들러보시길..) 낼 일찍일어나서 출장 준비할려면 언능 자야 겠네여.... 그럼 이만.. 2002. 8. 23.
낭구생일 새벽 2 시 하고도 4 분입니다..... 오늘 울 신랑...낭구의 생일입니다. 열분덜 오셔서 언능언능 추카추카 해주세요... 오널 이른 아침에 장에 갈랍니다. 미역두 사고 미역에 넣을 고기두 사고... 찹쌀밥도 사고..... 추카해주실분덜은 오늘 저녁 울 집으로 모여주세염... 2002. 8. 19.
낭구 생일이었져 아침.....미역국에 찹쌀...글고 생선도 한마리 사고... 조촐하게 생일상을 차렸다. 이마트 한번 다녀오고 웬 길이 그리 막히는지... 낭대리님이랑 소원언니 그리고 성호오빠가 오늘의 손님이다. 낭대리님은 커플 팬티를 그리고 성호오빠는 큰 생크림 케익을....( 우와...).. 짱께이에 탕수육 글고 매실 금주 를 한잔씩하고... 길다란 촛불 세개에 쪼그만 촛불 몇개를 ? 밝히고.. 추카송을 불렀다... 너무 조촐한 생일상.... 그러나 넘 편한..... & 넘 조은 사람들과의 낭구의 생일 밤이었다... 지금 시각 11시 50분... 아---졸려.. 자야겠다.. 부산두 함 내려가야 할 것 같구..:) 휴..유.. 2002. 8. 18.
중심 잡기 요즘 Tv 광고 중에 "삶이란 이리 갈지 저리 갈지 중심을 잘 잡아서 걸어가는 것..." 이라는 카피로 눈길을 끄는 것이 있다. 무심코 올라탄 버스에서, 먼저 알아보고 반갑게 손을 흔드는 친구와 첫눈에 가슴을 설레이게 만드는 풋풋한 여인을 번갈아 바라보며 걸어가는 주인공...... 결국 친구 옆이 아닌 여인의 옆자리에 앉는 ..... "사랑" 에만 한정 된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는 언제나 살아가면서 "중심잡기"에 힘겨워한다. 삶의 여정을 걷다가 무심코 진흙탕을 밟고 서서 '내가 왜 이리 왔을까..' 하며 후회 하면서도, 부끄럽고 소심한 자존심에 '이건 진흙탕이 아니야!!' 라고 우기던지... '진흙탕인지 알고 온거야... 내가 일부러 온거라구...' 라며 허세를 부리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걸.. 2002.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