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69 변덕 쟁이 지겹도록 비가 온다.... 점심 때 회사 식당을 갈때만도 하늘에 무슨 구멍이라도 낫나 싶을 만큼 내려붓더니...지금은 또 언제 그랬냐는듯 이 뭐 좀 흐리지만...더 이상의 비는 내리지 않는다. 워낙에 변덕이 심한지라....혹시나 싶어 항상 우산을 챙기게 되는 오늘 하루 나는 조금 바쁘고 조금 맘이 우울하고 조금은 위로받고 싶다. 그럼에도 회사에서는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는 내 여유를 보고 조금은 질리기도 하고 조금은 스스로가 대견하기도 한다. 내일까지는 비가 그쳐야 할텐데... 그래야 내일 먼길 여행이 위험하지 않을텐데... 수재 의연금을 아직 한푼도 내지 않으면서 뉴스에 나오는 수재민들에게 하염없는 동정을 보이는 이중적인 나이지만.... 또한 비가 그쳐야 그사람들이 덜 슬퍼질텐데.. 오늘꼭...전화루.. 2002. 8. 28. 행복한 주말 지난 한주가 어떻게 지나갔나 모르겠다. 그런 바쁜 가운데 어김없이 찾아오는 주말이란... 음..땀을 흠뻑 빼고 난 다음 시원한 냉수 한잔 만큼이나 반갑다. 나의 토요일 오전은 늘 그렇듯이 늦은 기상과 운동후의 사우나..어찌나 상쾌한지...어제는 동행마저 있어...( 애칭..위시) 1 시간여동안의 사우나가 더 잼나기 까지 했다... 두 낭군들을 기다리러 회사 앞에 갔다가 우연히..맘에 드는 청바지하나 사고...요즘 한창 유행하는 내멋대로 해라에 미래가 입는 건뒤...원래는 날씬이들이 입는건데.. 에라 모르겠다...워낙에 탐이 나길래.. 아줌마 둘이서 후다닥...쇼핑을 하구.. 낭대리님네랑...집에서 모밀 국수를 해먹었다 쫌 뿔긴 했지만 어찌나 맛나는지... 내가 우리가 넘 넘 좋아하는 애니...벌써 3 번.. 2002. 8. 26. 광주 출장 내일...아니 오늘이군여... 광주 출장 갑니다. 오늘 저녁에 내려가서 하룻밤 자고 올라와야 하는데. 처음엔 광주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일급 호텔에서 묵었는데...한국사람들끼리 가는데 굳이 돈 낭비??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회사 앞 모텔에서 지내곤 하져 광주가 원래 음식으로 유명하지만 그 모텔의 화려함 정도도 과히...감탄이 절로 날 만큼...잘 되어 있답니다. 욕실이 희미하게 비치는 전면 창 이며 물침대 등등.... (가격까지 저렴하기 땜시 ...관심있는 부부들은 ?? 담에 한번들 들러보시길..) 낼 일찍일어나서 출장 준비할려면 언능 자야 겠네여.... 그럼 이만.. 2002. 8. 23. 낭구생일 새벽 2 시 하고도 4 분입니다..... 오늘 울 신랑...낭구의 생일입니다. 열분덜 오셔서 언능언능 추카추카 해주세요... 오널 이른 아침에 장에 갈랍니다. 미역두 사고 미역에 넣을 고기두 사고... 찹쌀밥도 사고..... 추카해주실분덜은 오늘 저녁 울 집으로 모여주세염... 2002. 8. 19. 이전 1 ··· 188 189 190 191 192 1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