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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입원 삼일째 밤을 넘기고 있다. 입원실 부족으로 그나마 차지한 5인실 병동이건만 오늘따라 유난히 정현이가 소리에 민감해 쉽게 잠들지 못하는 때문인지..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왜이리 거슬리?는 것인지..머리가 아파온다. (이 병실의 제일 형님이 2살이다 ㅠㅠ) 휴가의 시작과 함께 하루 삼시세끼 밥만이 나를 괴롭히겠거니 생각했는데.. 너무 사치스러운 고민이었나 보다. ㅠㅠ 처음 찾아온 건 종호의 목감기로 인한 열과 구토... 다행히 한 이틀 아프더니 괜찮아지나 싶었다. 헌데 정현이가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다음날 찾은 소아과에서는 신생아라 큰병원으로 가야 한단다.부랴부랴 짐을 싸들고 가서 두시간을 기다린 후에 전문의 선생님을 뵙고 나니 입원실이 없다고 다른 병원으로 가야 한단다. ㅠㅠ 어쨌거나 근처 또다른 병.. 2008. 8. 2.
남매... 2008. 7. 25.
여름발표회 지난번 어린이집은 발표회가 일년에 한번 있었다. 뭐 예전에 토로한적이 있지만 그 한번도 결코 반갑지 않았건만 이번 원에서는 일년에 3 번이라네 ~ 오 마이갓!! 원에서는 나름 발표회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줄수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긴 하는데.. 글쎄다 너무 내가 부정적인가 ? 의상비는 어찌 그리 비싼지 ? 그리고 이렇게 더운 날 ㅠㅠ 어쨌거만 작년 처럼 이벤트 회사에서 와서 보여주기 위한 발표회에 비해서는 어쩌면 너무 준비되지 않은 ?? 듯 해 보였지만 전체 원아수가 적어서 그런지 한명 한명의 소리를 듣기에는 더 괜찮은듯 보인다. 허나..다섯살반은..글쎄? 목소리는 커녕 뭘 했는지 모르겠다. 순식간에 나와서~ 순식간에 들어가고.. 혼자서 간 탓에 한손에 정현이 안고~ 3백만 화소의 (SLR도 아닌것이.. 2008. 7. 20.
다짐 아침에 눈 뜨면서 다짐을 한다. 오늘은 오늘은 종호에게~ 짜증내지 말자라고.. 내 짜증이 습관?이 되어 버린듯한 느낌..그러다 보니 이 넘이 내 말투를 그대로 따라한다. ㅠㅠ 내 표정 하나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호를 볼때면 이건 아닌데 싶다. 헌데 내 다짐이 무너지는 순간이 아침밥부터이다. 요즈음 따라 아침에 일어나기를 더 힘들어 하는 녀석을 조금 더 자게 하고 아침을 미리 만들어 두면~ 메뉴가 맘에 안들어 안 먹는다 그러고.. 눈 뜨면서 밥 먹기 싫어를 외치고 식탁에 한번 앉으면 한 숟갈 뜨고 5 분 수다를 떨고~ 그러다 보면 내 목소리는 또 커지기 일쑤ㅠㅠ 인터넷을 통해 선배맘들의 조언을 들어보니 - 일찍 깨워 메뉴를 선택하게 한다. - 밥에 집착하지 않는다. (빵이나 씨리얼은 나름 잘 먹는다... 2008.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