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열광한 드라마였는데, 아쉽다.
전형적인 삼각관계도 아니고 심파극도 아니고,
오히려 웬만한 정치드라마보다, 스릴러물보다
어쩌면 더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만들었던 드라마다.
이 시대 샐러리맨의 자화상이면서 존경받는 리더이기도 하고
조직 사회에 몸담고 있는 누군가라면 지극히 공감이 갈수 밖에 없는
장준혁이 암으로 인생을 마감하면서 끝이 났다.
주인공 장준혁 뿐만 아니라 조연들 그리고 엑스트라배우들까지도
한치의 어색함이 없이 잘 만들어진 잘 연출된 드라마 였는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