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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주말의 사건사고

by 낭구르진 2003. 2. 10.
하나...오빠가 드뎌 드뎌 컴을 샀다. 새벽 4 시까지 꼬박 세우고 오빤 울 컴방을 아주 작은 피씨방으로 만들었다.

두나..접촉사고가 났다. 뭐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 봉고차가 와서 박았고 고스란히 보험금을 받겠지만...조금만 앞쪽에 긁어 줬으면 기왕에 찌그러진 부분을 펴기나 하지...
암튼...구찮게 오늘 공업사로 가야 겠다.

셋째...도련님이 왔다.....뭐 없는 솜씨에 소박한 밥반찬으로 대접을 하고......밀린 수다도 떨고...!!

넷째.....일욜날 저녁엔 설 TGIF 에서 미국서온 제프 아저씨랑 차장님네 글고 이사님네랑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다. 점심을 굶은 탓에 처음 나온 맥주 한병을 시원하게 마신걸 제외하고는 음식은 사실 맛나는지 모르겠다. 그저 속이 불편하다는것 뿐....집에와서 고생두 했다. 그저 한국사람은 밥이랑 찌개가 최고쥐!!

근데 오는내내 맘이 찜찜한것이....
서글퍼 진다.

그리고 다짐했다.
대부분의 사람은 강한자에게 약한법 ...
허지만 그렇다고 유독 약한자에게만 강하거나....
약하기에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행동하는
.최소한 그런 사람만은 되지 말자.라고..
그리고 후회했다.
딸 생일이라고 난 잠시나마 내 사비로다가 한국꼬마애들이 좋아하는 뭔가를 사다줄까 생각했었다. 참 .....난 어리석었다.

바보같은 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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