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살이186 텔레비젼에 내가 나왔다면...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중의 하나가 무릎팍도사의 뒤를 이어 나오는 라디오스타랍니다. 오늘 저녁 라디오스타를 틀어놓았는데 딸이 그럽니다. " 엄마 아빠 나왔어" " 뭐? " 뭐 그냥 아저씨 같은 사람들이 나오니 아빠라고 했나 싶었는데.. 한명 한명 짚으면서 물었습니다. " 이사람이 아빠야?" " 아니..아니...엉..아빠야" 네 바로 그 사람은 네 바로 이 사 람 김.구.라. 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4 년전 포스팅한 글이 생각나다군요. 남편의 변천사에 관련된 글... http://nangurjin.com/155 (-> 요기를 클릭하셔요) 2010. 11. 22. 생일 다들 잘 챙기고 계시나요? 지난주에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종호 담임선생님 생일이니 카드를 챙기자구요. 네~ 그리고는 마트에서 사 가지고온 카드에 몇줄 적어 보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땡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보신대로 몇몇의 아이들은 집에서 직접 만든 카드를 그리고 선물을 꽃과 함께 보냈었나 봅니다. Good Morning! I had such a great birthday weekend, starting at school Wednesday. THANK YOU to everyone who helped make it special. I love all the homemade cards, store bought cards, gifts, coffee cards (I do like my cup in the morning), flow.. 2010. 11. 20. 삼십분..... 토요일 아침은 종호가 한글 학교에 가는 날이기도 하고 또 한글 학교 에서 만난 종호의 친구 엄마들과 여유있게 커피한잔을 할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저 만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토요일 그리고 이번 토요일 연속해서 그 시간을 박탈 당하고 있습니다. 지난 글에서 말씀 드렸듯이 대박 핫딜 옷 쇼핑에 관심이 많은 남편이 근처 쇼핑몰을 둘러보기를 원했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쇼핑몰에서 한다는 세일 행사는 이미 가격을 다 올려서 세일을 해도 지난번 때 보다 못한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기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올수 있었습니다. 허지만 남편은 허탈해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남편은 배가 고파졌고 종호를 픽업하러가기 위해서는 삼십여분이 남았습니다. 커피한잔 마실까? 라는 남편의 기특한 생각에 스타벅스에 가서.. 2010. 11. 15. 쇼핑을 좋아하는 남편 남편은 쇼핑을 좋아합니다. 남자 치고는 옷 욕심이 많습니다. 같이 쇼핑 몰에 들어가서 남편이 갑자기 제 옷을 고르고 있으면 불안합니다. 본인 옷을 너무 많이 골라 미안한 맘에 제 옷 까지 골라주는 센스를 발휘할때가 종종 있거든요. 저 역시 쇼핑을 싫어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서로가 쇼핑 패턴이 많이 다릅니다. 가령 2 주전 1시간 거리의 길로이(Gilroy Outlet) 에 갔다가 3시간 가량을 피곤해 하는 아이들을 끌고 돌아다녔지만 제 손은 빈손이였습니다. 딱히 가격대 성능비로 따져서 살만한게 없었기에 저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고 아이 쇼핑만 충분히 한것도 나쁘지 않았으나 남편은 그런 수고를 했으면서 빈손이라는게 시간을 허비한 꼴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는 내내 심기가 불편했습니다. 네~ 물론 남편 .. 2010. 11. 10.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