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살이186 미국에 사는 아빠들~ 늘 특별한 것 없는 주말임에도 주말을 앞두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살짝 행복해 지는 금요일 퇴근길에 아는 언니가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들끼리 모여 삼겹살을 구워 먹자구요. 남편들끼리 밖에서 술 한잔을 하기로 했다네요. 이미 이곳에 오래 그리고 저보다는 먼저들 친한 관계들이라 사실 저희 남편이 그 자리에 선뜻 나갈 것 같지는 않았기에 아이들을 데리고 언니네 집으로 갔습니다. 마침 금요일이라 저녁꺼리를 전혀 준비해 두지 않았답니다. 오후에 종호를 치과에 데려가기 위해 사실 점심 먹기를 포기했던 터라 지글지글 불판위에 타고 있는 얇디 얇은 그리고 바삭한 삼겹살이 어찌나 맛이 있던지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아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흐뭇해 지기도 했고 오랜만에 엄마들끼리의 수다 역시도 재미가 났더터라 남편은 그 .. 2010. 11. 7. 미국땅에서 오늘도 힘들게 일하는 남편들 그리고 아빠들, 힘냅시다 !! 이 홈피 쥔장의 남푠임다. 이곳 미국 땅에서 마땅히 넋두리 할 곳이 없어 이렇게 몇자 적습니다. 아침에 베이글 반쪽 먹고 출근 했습니다. 점심은, 자신을 포함 아이들 도시락을 2 ~ 3개씩 준비하는 아내의 수고를 덜기 위해 컵라면으로 해결 했습니다. 허기를 느끼면서 퇴근 준비를 하려는데, 아내에게서 전화가 왔었습니다. 아들 친구 엄마들 끼리 모여 삽겹살 구워먹기로 했는데 당신은 어쩌냐고 .... 집에 밥이 없다고 ... 괜찮으니 재미있게 놀다오라고 ... 아이들이나 잘 챙기라고 ... 말해 줬습니다. 라면 물을 올리고 냉장고를 뒤져보니 김치가 없습니다. 오늘 저녁은 그냥 라면만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 지내요 . . . 머나먼 이국 땅에서 고생하시는 수많은 남편들 그리고 아빠들, .. 2010. 11. 6. 보온도시락 & 두피마사지 이게 과연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아시겠어요? 조금 다른 각도에서 찍어 봤어요. 생각해 보셨나요? 바로 이 넘은.... 두피 마사지 기구(Scalp Massager) 입니다. 오랜 이야기 이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후천적으로도 한 두어달 만에 파마를 했다가 풀기를 반복했던 나쁜 습관때문에 제 머릿결은 가늘고 힘도 없고 숱도 없는 안타까운 처지랍니다. 사실 좋다는 샴푸를 안 써본것은 아니지만 또 지금도 샴푸 선택에 있어서는 신중을 기하고 있지만 별 효과를 딱히 보고 있는 것은 없답니다. 그러던 중 두둥~~ 발견한 것이 바로 이 넘입니다. 딱히 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이 아니더라도 심리적인 편안함과 혈액순화도 돕는다고 해서 나름 리뷰가 이미 많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가격역시 4-5불 수준이라 망설임 없이 주문했.. 2010. 11. 2. 또다른 세상이 내 손안에~ 한국을 다녀오자 마자 베스트바이(BestBuy)라는 상점에서 매주 금요일마다 각 통신사별 스마트폰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혹은 신규가입을 해 준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 덕분에 삼성전자의 갤럭시폰 (Galaxy) 이 제 손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단지 조건이라면 2 년 사용의 약정을 해야 하고 또 29.99불의 무제한 데이터 사용료를 필히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 혹시나 아이들이 만지다 고장나 버릴까 (워낙 날씬한 본체이기에) 추가로 한달에 10불씩의 보험을 들었습니다. 미국에서의 휴대폰은 그동안 그야말로 전화기의 기능만 충실히 해 줬을 뿐이였습니다. 영어로 문자를 보낼 일도 없었고 딱히 사진을 찍어 컴퓨터로 옮기는 것도 돈이 드니 하지 않았고 오는 전화도 별로 없었답니다. 그동안 트위터.. 2010. 11. 2.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