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살이186 바닷가에 다녀오다..그리고 숙제 지난 주말 종호의 한글학교를 마치고 근처 1시간 거리의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야 3시간 거리의 속초를 자주 들러서 혹은 부산에 내려 갈때 마다 바닷가를 가서 신선한 회를 먹고 왔습니다만 사실 미국에 와서는 바다 구경을 한 것이 이번에 서너 번째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bay area 라고도 하고 가장 가까운 곳이 Half Moon Bay (반달 해안) 라고 하는 곳인데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바닷가 주위에 유명 호텔과 골프장이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딱히 상가들이 늘어선 것도 아니고 해산물을 팔기는 한다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리 규모가 큰 마켓은 절대 아닌 것이 찾을려고 해 봤으나 찾지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곳은 태양이 뜨거워도 바닷물은 차갑기 때문에 여름에도 .. 2010. 9. 21. 일본 라면을 드셔보셨나요? " 미국이란 나라에 사는 특권 중 하나가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접해볼 수 있다는 것이지만 또 반면 제대로 된 음식이 또 아쉽기도 합니다. 각 나라 특유의 맛을 줄이고 미국식으로 조금씩 덜 맵고 덜짜게 혹은 고기를 듬뿍 넣어 포만감을 주는 등등이다 보니 한식의 경우에는 정말 한국이 그리워 진답니다. 허나 사실 다른 나라의 음식은 제대로 된 맛을 이미 모르기 때문에 오히려 만족도가 한식에 비해서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주말 일본 라면을 먹었습니다. 일본 라면도 여러 종류가 있더군요. 소이라면(일명 간장 라면이죠) 미소라면(된장라면 즈음 되는거죠) 그리고 돼지고기를 듬뿍 넣고 돼지뼈를 우린듯한 진한 육수에 담아 나오는 돈까스라면 정도가 대표적인것 같습니다. 분명 제가 먹어봤을때는 만족도가 높아서 남편과.. 2010. 9. 18. 미국 초등학교 등급 미국에 와서 당장 살 집을 선택할 때 주위에서는 한결같이 학군을 고려해야 할것을 당부했습니다. 보통 저희처럼 직장때문에 왔거나 유학생 비자로 오는 경우 자녀들은 미국 공립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미국 공립학교의 경우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사는 지역에 따라 학교가 배정되고 당연히 부동산의 가격은 학군을 따라서 움직 입니다. 하지만 다른점은 각 학교마다 등급이 매겨져서 그 정보가 완전히 오픈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매년 각 학교마다 시험을 보게 되고 그 결과가 Academic Performance Index (API) 점수로 나오게 됩니다. 그 점수에 따라 각 학교마다 1-10 점으로 나뉘게 됩니다. 다른 주의 경우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사는 이곳은 보통 9-10 정도되는 학교는 아주 좋은 학군이라고 할수 있.. 2010. 9. 17. 한글학교 지난 토요일부터 종호가 한글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보내기전에는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과연 한글을 학교를 보내야만 하는지에 대해서도 그렇고 영어도 힘든아이에게 또 한글 학교를 그것도 토요일 오전이라 괜히 애만 더 피곤하게 만드는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헌데 일단은 종호의 가까운 친구들이 다 다니게 되었고 겨우 터득한 한글마저 잊어 버리는 반면 집에서 한글을 가르쳐 줄 시간도 그리고 역량도 없었기에 등록을 해 버렸습니다. 학교 첫날 종호를 데려다 주기 위해 나섰습니다. 위치는 다행이 집에서 5분거리도 되지 않는 고등학교 건물이였습니다. 도착하고 보니 이 산호세에 있는 한국 사람은 거의 다 모인 기분이 들 만큼 번잡했습니다. 특히나 종호 같은 학년의 한국 친구들은 거의 다 보았습니다. 등록.. 2010. 9. 14.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 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