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 대한 환상
유명한 동화책중에 앤소니 브라운이라는 작가가 쓴 My mum 이란 책이 있습니다. 책 내용은 우리 엄마는 으르렁 거리는 사자 보다 더 소리를 질러댈 수도 있고 노래,춤 그리고 요리도 잘 하는 못하는게 없는 엄마라는 거죠. 그게 어린 아이들이 보는 엄마의 모습인가 봅니다. 글쎄 제 기억에는 초등학교 5-6학년을 올라가고 사춘기가 오면서 그런 환상들이 하나씩 깨어 지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몇일 전 종호의 숙제를 봐 주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종호가 묻습니다. " 엄마 이거 이렇게 하는거 맞어?" " 그럼 이거 맞는건데? 왜 ? 아닌거 같아?" " 아니 저번에 엄마랑 한 숙제보고 선생님이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적었어" ,,,,,,,,,,,,,,,,,,,,,,,,,,, " 음...엄마는 한국말은 잘 하지만 영..
201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