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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자항 주말에 잠지 짬을 내어 부산에 다녀왔다. 비교적 과거에 비해 잘 딱혀진? 고속도로 덕분에 4 시간정도 소요되긴 하지만, 여전히 왕복 8 시간은 피곤한 일정이긴 하다. 이번에는 내려가서 사돈간에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뭐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고~이래저래~ 뭔가 특별한 메뉴를 고르다가 대게라는 말에~ ( 낭굴이 엄청 좋아하는) 울 엄마가 추천한 울산에 정자항으로 갔다. 초행길에~ 이곳지리를 잘 모르는 인간 네비게이션(나)을 따라~ 길을 밟았으나 몇번을 제자리 걸음을 하다가 2시간여만에 도착했다. (그래 결심했어~~~ 올라가자 마자 네비를 반드시 주문할테다~~!!) 특이하게 모래밭이 아닌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백사장인데...너무 심한 황사때문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어쨌거나 날 좋은날~꼭 .. 2007. 4. 5.
헬로우 이모~ 직업상? 저녁모임이 가끔 있다. 아주 높은분들이 모이는 뭐 그런 자리에서야 힘들겠지만.. 아주 가끔 있는 웬만한 집근처에서의 저녁모임에는 종호를 데리고 나간다. 지난 수요일 처음에야 꽤나 조용하고~ 나름대로 신나 하는데.. 시간이 좀 지체되게 되면~ 그러다 막상 헤어지게 되면~.. 헬로우 이모 ( 종호에게 있어 외국인은 모두 헬로우 ~ 아저씨, 헬로우 누나, 헬로우 이모 등등으로 통한다) 에게 우리 집에 가자고 그러라고~ 그리고는 꼭 안아준다.." 토닥토닥" 흠..떠날때 이미지 관리를 철저한 편임 !! 2007. 3. 30.
종호 생일 어제는 종호의 3번째 생일 이었다. 아침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전쟁이다. 5분정도 소요해서 만든 쇠고기 당근 볶음밥을 20-30여분에 걸쳐 먹는 (거의 먹이는) 동안의 씨름과 서둘러 세수와 양치질을 시키면서 오가는 고성들~ 또한 입고나서 로션바르고 옷갈아 입으면서 술래잡기를 하는 넘을 붙들고~ 또다시 고래고래~ 내가 왜 이러나 싶으면서도 순간은 참기 힘들고 ㅠㅠ 어쨌거나..생일 축하해~ 를 연발하며 피자를 사줄것을 약속했다... 그래도 미역국은 먹여야지 싶어 점심시간에~ 나가서 미역국과 찰밥을 해놓고 일찍 오려고 했건만 예정된 회의는 오히려 지연이 되어 5 시가 넘어 어린이집에 갔고~종호를 데리고 나오는 담임선생님께서.. "종호가 오늘 피자 먹으러 간다고 기분이 무지 좋으네요" 이천에야 사실 이름난 패밀.. 2007. 3. 30.
어린이집~ 종일반 지난 놀이방을 다닐때 보다 종호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내 퇴근 시간은 더 빨라졌다. 명목상 6시 30분정도까지는 보살펴 준다고 했었다. 물론 그럴것인데.. ( 사실 직장맘이 6시에 마치고 정말 부랴부랴 달려와야만 겨우 마칠수 있는 시간이다.ㅠㅠ) 문제는 내가 5시 30분에 데리러 가면, 어린이집 차량을 타고가야 하는 아이들은 줄을 서서 차량을 기다리고 있고, 종호는 종호네 반에서 점퍼와 가방을 메고 비디오가 켜져 있는 햇살반 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 엄마, 왜 이렇게 안 왔어~?" 그리고 5시에 가봤다. 종호는 가방만 메지 않았을 뿐 여전히 비디오를 보거나 교실을 둘러다니며 엄마를 기다린다. 그리고 4시 40분 즈음에 가봤다. 종호는 가방과 겉옷은 입지 않았지만 친구들과 비디오를 보거나..교실을 .. 2007.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