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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살이186

2015 크리스마스 드디어 크리스마스..2016교회를 열심히 다니는 것도 아니고 친지나 가족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사실 심.하.게. 심심한 날이 되어 가기도 한다.크리스마스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생일을 기념? 하여 손수 사는 케이크는 평소보다 몇 불 항상 더 비싸지만 나름 크리스마스 기분까지 내게 만들기에 그리고 미국 케이크와는 차원이 다른 심하게 달지 않은 부드러움을 선사해줘서 기꺼이 지갑을 열게 된다. 나 같은 소비자들 덕분인지 근처에 파리 바케뜨만 3 군데가 있고 뚜레쥬르가 한군데까지 생겼다.그리고 산타를 위한 쿠키도 구워줬고, 산타를 대신해 모노폴리 (예전 부루마불 게임)을 선물로 줬는데 심하게 딸은 실망했다. 크리스 마스 이브에 다녀온 단골 고기뷔페에서 사장님께서 연말까지 하고 문을 닫는다고 점심 메뉴에는 나오지도 .. 2016. 7. 11.
Finally 이직 어제 12월 18일 2015 년를 마지막으로 내 미국에서의 첫 직장을 떠났다.이 날이 오기만을 얼마나 손꼽아 기다렸는지 모른다. 내 동기들이 하나 둘씩 떠나갈때 축하를 전하지만 한편으로는 난 왜 안되지? 라는 자괴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었다.그렇게 이제는 포기 해야지 난 지금도 나쁘지 않아 라고 스스로를 위안하고 있을 즈음에 9 월에 했던 전화 인터뷰를 시작으로 온사이트를 거쳐 12월 드디어 내 손에 오퍼를 받게 되었다. 장장 2 년의 시간이 걸렸다.도대체 왜? 난? 난? 이란 질문을 달고 살았던 2 년이였건만 막상 이렇게 되고 보니 그 시간들이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깨달았다.지금 회사를 너무 쉽게 들어온 때문에 미국에서의 취업이 이토록 만만하지 않을꺼라고는 예상을 못했다. 적어도 나에게는…하지.. 2016. 7. 11.
집집집 꿈꿨다. 우리도 정원있는 넓은집에서 살겠지? 미국오면.. 그래서 미국에 왔다. 그래 몇년 있으면 정착하고 또 그럴수 있겠지? 7 년 차...여전히 렌트생활을 청산하지 못하고 아파트 생활을 하고 있다. 곧 재계약 날짜가 다가와서 이번에는 이사를 가고 싶었다. 우리가 망설이는 틈에 이 지역 집값은 30%가 치 솟았다. 치솟지 전의 가격자체도 손떨리는 가격이였는데 소문으로는 중국 부자들의 캐쉬딜로 집이 동 났으며 미국 경기가 호전되면서 또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곳 실리콘 밸리로 몰려들고 주택난이 계속된다는 것...ㅠㅠ 집을 사기에는 학군이며 거리며 많은것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 또 렌트를 연장 해야만 하는 선택을 했다. 어쨌거나 같은 렌트더라도 방 두개 아파트에서 방 세개 싱글 하우스를 꿈꾸며 여기저기 한 동.. 2014. 12. 31.
객관화 지난 해 이 시점에 있었던 레이오프 헤프닝? 때문에 1 년 정도를 이력서와 인터뷰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력서 다듬고 쉬었다 재개 했다를 반복한걸 감안하면 6 개월정도가 제.대.로 인터뷰와의 전쟁이였다. 처음에 영어로 이력서를 제대로? (지금 회사는 인맥으로 들어온 터라 ) 작성하고 "그래 경험만 있으면 되는거야" 나름 그렇게 지원을 했으나 인터뷰 콜을 받는 다는게 힘들다는 걸 그제 서야 깨달았고 구직 경험이 많은 주위 동료들을 통해보니 그들 만의 구직 준비 노하우가 준비되어 있었었다. 그제서야 이력서를 손 보고 또 손 보고 그래서 일까 나는 같은 나 인데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미국 회사들은 이력서 그리고 HR에서 전화로 하는 폰 인터뷰 그리고 Hiring Manager 라고 입사하게 되면 나랑 일하.. 2014.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