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491 엄마가 잘 못 했잖아.. 어제 저녁에 택배가 배달되어 왔다. 내 판단에 괜찮겠다 싶어 구매한 중고전집~ 물론 낭굴에게 미리 이야기 못한것이 화근이긴 했지만.. 나 와는 다른 소비 기준을 가진 낭굴이 보기에는 만족 스럽지 못한 거래 였고 특히나 책에 있어서는 중고를 결사 반대하는 낭굴이었기에.. 그럼에도 불구 하고 내 고집대로 전집을 들였고.. 암튼 그것때문에 한시간정도 낭굴앞에서 죄인이 되었다.ㅠㅠ 유난히 목소리가 큰 낭굴이건만..휴..우.. 그렇게~ 푸닥거리가 끝나고~ 구입한 책을 읽어주려고~ 종호방에 갔다. "종호야..아까 아빠 화났을때 종호 뭐했어..??" "어엉..혼자서 차놀이 했어" "그래?" " 엄마가 잘못 했지??" "----" "엄마가 잘못 했잖아..그래서 아빠 화난거잖아.." (에잇~~ ㅠㅠ 띠벌띠벌...그래서 .. 2007. 9. 14. 부쩍부쩍~ 한동한 멈칫 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즈음 따라 이 넘이 부쩍부쩍 커가고 있다는게 실감이 난다. 뭐랄까..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주체적이 되었다고 해야 하나 ? 다른말로는 자기 주장이 강해졌다라고 해야 맞는지도 모르겠다. 놀이를 할때 숨는 장소마저..지정해 준다. "엄마는 여기 숨어있어!!" (이게 무슨..숨박꼭질인것인지..ㅠㅠ) 남자아이가 되어서 그런지.. 또 아빠를 통한 게임때문인지 그런지.. 종호의 놀이는..총놀이, 자동차 놀이, 파워레인져 놀이 (자긴 파워레인져 나는 괴물이랜다) 등등.. 어찌 한결같이 혼자서는 결코 할수 없는 또한 몸을 충분히 움직여 줘야 하는.. 그런 놀이들만 좋아라 하는지..얼른 날씨가 화창해 졌으면 좋으련만.. 그나마 라도 놀이터에 나가..친구들과 신나게 노는게..그게..저나 나.. 2007. 9. 7. 긴장 어제~ 미뤄뒀던 차량수리를 마무리 했다. 무이자 3 개월 할부 ~ 에휴 낭굴의 컴퓨터는 일단 보류..하지만 이 넘이 그걸 아는지 다운되어 버렸다. 엔지니어 근성이라고 해야 하나? 낭굴은 그 넘을 붙들고 씨름을 했고.. 결국 보기 안쓰러워서.." 그래..뭐 필요하면 사야지" 라는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 넘이 부팅이 되기 시작했다. 낭굴 왈..맘을 곱게 써야 한단다. 그러던 넘이 어제 종호와 게임을 하는데 또 약간의 말썽을 부렸고.. 낭굴의 심기를 건드렸다. ㅠㅠ 나 역시도..뭐랄까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우울모드이다. 합병과 정리해고 등등으로 어수선 해 져 있는 회사 분위기에 아직도 적응을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 인듯하고, 이 넘의 지속적인 비가 사람 맘을 좀 흔들어 놓기도 하고, 또한 계획하고 있.. 2007. 9. 6. 우리아빠~ 낭굴의 예기치 않은 늦은 귀가 덕분에 ㅋㅋ 채연이네에 가서~ 저녁을 얻어 먹었다. 아이들은 모여 있는 것 만으로도 "신"이 나나 보다. 반면 집에서 볼수 없는 의젓함을 보이기도 하고.. 키도 그렇지만 말이나 인지면에서 여러모로 빠른 채연이가.. 크레파스를 꺼내 "외국사람" 이라면 그림을 그렸다. 오호라~ 대단한 실력이로세~~ 그러더니..울 종호도 질세라.. "우리아빠야.." ㅎㅎㅎ 어째 채연이 그림에 비해서는.. 여러모로 부실하지만.. 그래도 나로써는 처음 접하는 제법 사람 같은 ?? 그림이로세... 기특한 지고 ㅋㅋ 2007. 9. 4.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