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69 씁쓸한 고교 등급제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난다" " 하면 된다" 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 믿음이 지금 한국 사회 발전의 원동력이지 않아 싶다. 헌데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와 수도 서울에 와 보니 웬지 나의 그런 믿음에 자꾸 의심이 가기 시작했다. 소위 잘 나간다라고 말하는 그들 즉.."용" 이라 말할수 있는 그들은 "개천" 태생이 아니였다. 어릴쩍 똑 같은 시간 동안 책상에 앉아 있어도 누구는 일등이고 누구는 반에서 중간을 지키기도 힘들었던 믿고 싶지 않았던 " 진실" 의 이유를 조금은 알겠더군.. 그럼에도..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노력에 대한 내 강한 믿음" 은 다른 이들보다는 강한편이다. 헌데 요즘 "고교등급제" 뉴스를 접하자면..기운이 빠진다. 이 사회 특권층들의 그들만의 왕국을 더욱 높게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가.. 2004. 10. 16. 우리의 한가한 주말에는.. 종호가 이맘큼이나 자라기 전.. 전 정말..낭굴이 종호를 고문한다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두 손가락으로 종호의 숨쉬는 공간을 막는 행위?를 할때마다.. 학대하는 아빠라면..불만을 터트렸는데..지금은 그저..웃음만 나네요.. 2004. 10. 13. 사춘기? 아님 오춘기? 요즘의 난 왜 이리 반항적? 이며 습관적으로 짜증을 달고 사는지 모르겠다. 내가 이쯤되면 가장 힘들 사람은 집에 오면 늘 행복한 남자 혹은 행복했던 남자..낭굴..인걸 아는데.. 왜 이럴까? 종호가 태어나고서 부터는 우린 더이상 느긋한 저녁 시간을 상상할수가 없다. 집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뭔가 집안 일을 하든 아님 종호를 보고 있든.. 우리 부부는 육체적으로는 피곤을 달고 산다..저녁에는 저녁이라 피곤하고 아침에는 밤새 깊은잠을 잘수 없어 피곤하고.. 이런 피곤을 감당할 수 있는건 내겐 낭굴과 종호가 있고 낭굴에게 종호와 미운나 고우나 그대의 참한 마누라 찐이 있기 때문이리라.. 물론 내가 내 욕심을 조금 더 접고.. 아직도 너무 다양하기만 한 내 관심사를 좀 좁혀 버리고.. 그럴 수 있다면.. 조금 덜.. 2004. 10. 12. 아들 7개월되다 토요일에 예방주사때문에 병원을 다녀왔다.. 울 종호..이제 9.48 kg 이네..많이 컸다.. 갈수록 개구쟁이 같아 지는 울 종호.. 오늘은 만 6 개월에 맞아야 할 예방 접종 4 개중 3 개를 맞으러 병원 가는 길.. 그저 바깥 구경 하러 가는 걸 아는지.. 그저 좋아라 하는 것 같다. 3 대의 주사바늘로 허벅지를 찔리더니.. 쬐금 얼이 나갔네 그려.. 그나마 울음이 길지 않아 다행이다. 2004. 10. 6. 이전 1 ··· 148 149 150 151 152 153 154 ··· 1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