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769 땡쓰기빙 또다시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미국의 추석 격인 땡스기빙 연휴 ~ 오라는 곳도 없고 갈만한 곳도 없는 오늘 하루 ! 대부분의 식당은 문을 닫고 그렇다고 땡쓰기빙의 대표격인 터키를 해 먹기에는 우리 가족 누구도 터키를 좋아라 하지 않는다. 그 특유의 냄새가 아직도 익숙하지 않는다. 아침 부터 한국 마켓에 들러 만두재료를 사다 왔다. 한국 명절때 늘 해먹던 음식이라 신 김치 듬 뿍 먹고 각종 갈은 고기들을 섞어 만두를 만들기 시작했다. 네 명이 만든 만두로 하루 종일 배를 채웠다. 군만두, 찐만두 그리고 만두국까지~ 김치만두 고기 만두 번갈아 가면서~ 만들어 놓은 만두를 보니 성격이 보인다. 1번 -> 나~ 빨리 신속이 최고 2번 --> 우리딸~ 결국 자기가 만든건 스스로 먹어 치우긴 했다.ㅣ 3번 -.. 2013. 11. 29. 또 다시 겨울 이번 가을은 바깥 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었다.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어 가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돌이켜 보면 내 인생에 더 늦기전에 "약"이 될수 있었던 경험이 아니였나 싶고 또 말이 15년차 직장생활이라지만 그 동안 주윗분들의 지극한 보살핌?이 있었던거였구나 싶다. 11월 또 연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요즈음은 "응답하라 1994" 의 영향 때문일까 맘이 적적하다. 94 환경학과 출신 친구들도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지금 즈음은 애들 키워놓고 커피하시면 수다도 떨수 있을 나이인데 그립다. 어제 드라마에서 들려나오는 이상은의 그 노랫말.."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그랬었지... 애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할로윈도 지나가고 ~ 집에서도 아침 새벽에 일어날 때면 털 부츠.. 2013. 11. 18. 근황 오랜 여름 방학이 다 가고 그동안 엄마가 다녀 가셨는데 꿈만 같다.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그동안 애들은 새학기를 맞아 종호는 사 학년 그리고 정현이가 종호와 같은 학교로 공립 유치원에 입학했다. 지난해 프리스쿨 다닐때 정현이가 좋아라 하던 (자기말로는 지호가 자길 더 좋아한다지만) 한국 남자친구가 이사를 가고 새학교에서 새친구를 만들었나 보다. 친구의 피부색이 까무 잡잡 변했다. 아침마다 울 아가씨를 깨우는 최고의 멘트는 "오늘 뭐 입고 갈까?" 누굴 닮은 건지..ㅠㅠ 나나 남편이나 시름시름 앓는 소리?를 내긴 하지만 하루 하루 잘 버텨 나가고 있다. 2013. 9. 14. 다섯살 생일... 만 8개월때 미국땅을 밟은 우리 딸이 만 오세가 되었다. 아들과 다르게 원하는게 뚜렷한 우리 딸은 세번의 생일 파티를 하고 싶단다. 여기 미국은 "생일"이 아마 제일 큰 명절이지 싶다. 어쨌건 딸은 한번은 유치원에서 또 한번은 집에서 다른 한번은 점프하우스 같이 생일 전문 파티를 해주는곳으로... 그래서 제안한 것이 맘에 드는 토이 선물을 하나 사주고, 친구 세명정도 불러서 수영장에서 놀고 그리고 유치원에는 구디백과 컵케잌을 가져가는게 어떻겠냐고 했더니 좋으신단다. 지난 일요일에는 친구 두명을 불러서 놀았고 헌데 부담주기 싫어서 딱히 생일 이라고 말하지를 않았더니 굳이 오빠를 시켜서 오늘 자기 생일이라고 친절하게 두 엄마에게 알려줬다. 그리고 선물은 아직 사 주지 못했고 (이런 게으른 엄마) 그리고 유치.. 2013. 5. 22. 이전 1 ··· 4 5 6 7 8 9 10 ··· 19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