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491 편견? 주말 낭굴의 정기 건강 검진을 위해 집 근처 병원에 갔었다. 지난 2-3 년간 높게 나왔던 콜레스테롤이 올해는 조금이나마 떨어졌으면 하는 바램이건만.. 배가 좀 더 나와 그렇지 돌이켜봐도 지난해에는 확실히 육류섭취가 줄긴했는데..ㅠㅠ 낭굴의 검진기간동안 근처 놀이터에 종호를 데리고 나가 놀게했다. 토요일 아침부터 신문 뭉치를 든 양복을 빼입은 한 남자가 그네하나를 차지하고 있었다. 주택가가 아니기도 했고 주말의 이른 시간이라 나와 노는 아이들은 없었고 좀 시간이 지났을까..?? ...벤치로 자리를 옮긴 "그" 가 갑자기 말을 건다. " 저기..나..방 없어요" (그러고보니 보고있던 신문은 벼땡시장 같은 정보신문이다) " 나 한국말 잘 못해요..아줌마 어디 살아요?" 당황스럽기도 하고 두려움?이 먼저 앞섰.. 2008. 3. 26. 봄봄봄.. 종호 유치원 버스를 태워보내고 아파트근처 논길을 따라 걸었다. 봄봄봄이다. 한해 한해가 갈수록 계절의 변화가 더 민감해 진다고 할까? 특히나 봄이 이리도 반가울수가 없다. ㅎㅎ 해가 길어지고 날씨가 여전히 따뜻하다 보니 유치원을 마치고 돌아와서도 놀이터에는 제법 많은 아이들이 놀고 있다. 덕분에 종호는 신이 났다 ㅎㅎ 역시나 애들은 뛰어 놀아야 하는 법인데 한동안 겨울 내내 집에 붙들려 있느라 저나 나나..고생했다. 1.5 킬로.. 오늘 병원에 가서보니 뱃속의 아기는 무럭무럭 주수에 맞게 잘 자라고 있고 ㅎㅎ 한동안 주춤했던 배가 꽤 나왔다 싶었는데 병원가서 막달의 산모들을 보니.. 난 아직 멀었다. ㅠㅠ 이제 이것저것 출산준비물을 준비해야하는데..종호때는 어찌 했나 모르겠다. 너무 몰라서..그냥 지나친.. 2008. 3. 21. 오랜만에 ~ 주말에 오대산 상원사 에 다녀왔다. 이제는 정말로 웬만한 장거리는 몸이 따라주지 않을것 같아, 거의 마지막이란 맘으로 다녀왔다. 한참 입덧이 심했을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절밥도 그리웠고 부처님앞에 건강하게 순산할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도 하고 싶었기에.. 절에 다녀오면 그 향내음도 좋고 웬지 잘 될것만 같은 기분에..흐뭇해진다. 봄기운이 완연하리라..생각했건만 오대산은 쌓인 눈이 녹지 않아 여전히 겨울이더라. 결혼전인가? 한여름의 무더운 날씨 였는데 낭굴과 소금강 쪽으로 등산을 한적이 있다. 분명 덮긴 한데 뭐랄까 산속이라 그런지 개운한 느낌..발걸음 닿는곳 마다 경치 폭포수와 계곡이 참으로 좋았던 기억이 있다. 언제고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고 했건만.. 그 뒤로는 오대산 앞마당만 다녀가는게 전부다. 언.. 2008. 3. 18. 상태 드뎌 8 개월, 8 개월의 관문에 들어선다. 지나고 보면 나름 빨리 지나온듯 한데 또 앞으로 2-3 개월을 견뎌야 한다는게 답답하다. 다행히 우리 둘째는 잘 커주고 있는듯하다. 단지 내가 내 몸관리를 좀 소홀히해서..맘이 좀 불편하지만서두. 최근들어 허리는 더더욱 아파오고~ 태동은 더욱 심해지고~ 저녁시간에는 정말이지 움직임이 쉽지 않다. 사실 이런 증상들은 막달에나 더 두드러져야 하는 법인데 ㅠㅠ 운동..그것도 기운있을때나 하지..요즈음에는.. 그저 회사 다녀 오는 것 만으로도 내 에너지를 다 소모하는 기분이다. 게다가 이번주 들어서는 몸살까지 겹쳤다. 어제 하루 종일 몸살기운에 끙끙 앓아 누웠다. ㅠㅠ 낭굴..이런 마누라에게..죽이래도 쒀 주던지 아님 사다 줘야 하는거 아닌가? 정성스레 기름기 쏘~옥.. 2008. 3. 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