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491 적응 유치원에서 종호를 어떻게 구워 삶아 놨길래 ??? 처음에는 안 가겠다던 녀석이 이제는 예전 어린이집에는 안 가겠단다. ㅎㅎ 또 선생님들이 예쁘고 날씬하다고 애기도 없다고 (뱃속에..ㅎㅎ) 종일반으로 보내다 보니 예전처럼 낮잠을 맘대로 잘수 없어 종호를 받으러 갈때면 늘 버스 한켠에서 자고 있다. ㅠㅠ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이번주들어 저녁마다 햄버거가 먹고 싶다기에, 아파트를 나서면 햄버거집들이 즐비하게 있는 도심이 아니어서 먼거리를 운전해서 햄버거를 사오느니 근처 마트에 가서..재료를 사다가..이 넘이 오기전에 나름..부실하지만 엄마표 햄버거를 만들어 놨건만 결국 서너입 먹더니 그만 먹겠단다. 이 넘이 이런식으로 또 나를 실험하네 ㅠㅠ 최근 먹겠다고 사주면 안 먹고..이런경우가 잦아서 내 .. 2008. 3. 7. 월요일의 궁시렁~ # 유치원 오리엔테이션 올해부터 보내기로 한 유치원에서 오리엔 테이션을 한단다. 그것도 월요일 아침 10시~ 게다가 일주일 동안 적응 기간 동안은 그나마 오전 수업만 한단다. 그 안내문을 보면서 역시나 실감하게 되는것이 아직도 유치원의 문턱은 맞벌이 엄마들에게는 너무 높다는 거~!! 때문인지 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꽤나 된다. 최근 상사가 바뀌긴 했지만 평소에 나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상사 역시도 같은 또래 사내아이를 키우는 부모라 이런 면에서는 상당히~ 이해심이 좋은 편이다. 아침 회의에 불참을 통보하고~ 다녀왔다. 가기전에는 약간의 거부반응을 보이던 넘이 오리엔테이션 동안 실내놀이터에서 나름 재미나게 놀았던 덕분인지, 새 가방,새 식판에 대해서도 상당히 만족해 하면 인사까지 ~ 깍듯하게.. 2008. 2. 25. 책 오랜만에 책 두권을 구입했다. 그 하나는 이원복 교수의 와인의 세계 이다. 알코올과는 그리 친하지 못한 낭굴과 살다보니 자연 술자리를 멀리하게 되고~ 회식 자리마다 집이 멀어 자가 운전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또한 알코올을 멀리하면서~ 술이란게 즐기기보다는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헌데 언젠가부터 육류를 먹을때 함께 한 두어잔 하는 와인이..와인 자체의 맛도 맛이지만 식욕을 더 돋구어 준다는 이유로 기회가 되면 한 두어병씩 사서 먹거나 가족 모임때 가져가서 같이 즐기기도 한다. 헌데 문제는? 매번 그 선택이 쉽지 않다. 포도 품종, 지역, 등급 등등.. 주로 인터넷평으로 가격대 성능비를 따져 구매거나 할인폭이 많은 넘들로 구매를 하다보니 그 자체의 맛을 섬세하게 느끼기란 쉽지 않고 와인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 2008. 2. 20. 회사 지금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어언 8 년차를 달리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난 내 일에 나름 만족하고 비교적 자유로운 출퇴근 시간이 주는 상대적인 여유가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써는 다른 무엇과도 비교하기 힘든 장점이라 내가 이곳에 머무를수 밖에 없는 이유였기도 하다. 헌데 사실 그동안 수많은? 아슬아슬함이 있기는 했다. 입사한 그 해에 반도체 경기가 1 -2 여 년 아주 좋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그 뒤로 주욱 바닥을 치거나 살짝 상승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그 동안 당한 ? 정리해고만 해도 7 번은 되지 않으려나 싶다. 정리해고의 방법 역시도 주로 사전 통지는 기대하기 힘들고 당일날 HR을 통해 혹은 상사를 통해 전달 받는 형식이고 전해들은 그날 모든 집기를 반납하고 회사를 떠나야 한다는 냉정한.. 2008. 2. 19.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1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