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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491

남매... 2008. 7. 25.
여름발표회 지난번 어린이집은 발표회가 일년에 한번 있었다. 뭐 예전에 토로한적이 있지만 그 한번도 결코 반갑지 않았건만 이번 원에서는 일년에 3 번이라네 ~ 오 마이갓!! 원에서는 나름 발표회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줄수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긴 하는데.. 글쎄다 너무 내가 부정적인가 ? 의상비는 어찌 그리 비싼지 ? 그리고 이렇게 더운 날 ㅠㅠ 어쨌거만 작년 처럼 이벤트 회사에서 와서 보여주기 위한 발표회에 비해서는 어쩌면 너무 준비되지 않은 ?? 듯 해 보였지만 전체 원아수가 적어서 그런지 한명 한명의 소리를 듣기에는 더 괜찮은듯 보인다. 허나..다섯살반은..글쎄? 목소리는 커녕 뭘 했는지 모르겠다. 순식간에 나와서~ 순식간에 들어가고.. 혼자서 간 탓에 한손에 정현이 안고~ 3백만 화소의 (SLR도 아닌것이.. 2008. 7. 20.
다짐 아침에 눈 뜨면서 다짐을 한다. 오늘은 오늘은 종호에게~ 짜증내지 말자라고.. 내 짜증이 습관?이 되어 버린듯한 느낌..그러다 보니 이 넘이 내 말투를 그대로 따라한다. ㅠㅠ 내 표정 하나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호를 볼때면 이건 아닌데 싶다. 헌데 내 다짐이 무너지는 순간이 아침밥부터이다. 요즈음 따라 아침에 일어나기를 더 힘들어 하는 녀석을 조금 더 자게 하고 아침을 미리 만들어 두면~ 메뉴가 맘에 안들어 안 먹는다 그러고.. 눈 뜨면서 밥 먹기 싫어를 외치고 식탁에 한번 앉으면 한 숟갈 뜨고 5 분 수다를 떨고~ 그러다 보면 내 목소리는 또 커지기 일쑤ㅠㅠ 인터넷을 통해 선배맘들의 조언을 들어보니 - 일찍 깨워 메뉴를 선택하게 한다. - 밥에 집착하지 않는다. (빵이나 씨리얼은 나름 잘 먹는다... 2008. 7. 17.
놀리기 어제서부터 종호는 반일반만 하고 오라고 했다. 어차피 집에 있는거 이럴때라도 맘껏 놀아줘야지 하는 야무진 다짐으로 그랬건만, 단 하루만에 난 후회 했다 ㅠㅠ 몸은 정현이에게 ~ 맘은 종호에게~ 그러다 보니 내가 의도했던 관심?은 오히려 짜증으로 표출되고 말았다. 결국 그러다보니 해줄수 있는것이 나가 놀리는 것~ 이다. 어릴땐 실컨 놀아줘야 한다는 내 생각에도 부합되고~ (게임과 TV가 아닌) 종호야 당연 신이났고~ 헌데 견디기 힘든게 폭염이다. 저녁임에도 바람한점 불지 않고~ 물론 종호야 아랑곳 하지 않지만서도 정현이는 때마다 밥달라 울어대면~ 구석진곳을 물색해서 모유수유를 하긴하는데.. 주위를 살펴야 하는 어려움과~ 살을 맞대고 있으면서 올라가는 체온에~ 정현이나 나나 땀 범벅이 되고만다. ㅠㅠ 그럼에.. 2008.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