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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491

남매 다섯살이 되면서 한층~ 장난끼가 심해진 종호에게.. 일관성없는 혹은 감정적인 태도로 대할때가 많아져서.. 하루하루 반성의 시간을 가지지만 참으로 쉽지가 않다. ㅠㅠ 어쨌거나 하나 고마운건 정현이를 정말 귀여워 해준다는 것~ 아주 가끔..정현이때문에 같이 못 놀아 줄때 가끔 그 섭섭함을 이야기하긴 하지만~ 터울도 있고 남자아이라 그런지~ 암튼 고맙다. 2008. 7. 10.
좋은소식? 문득 낭굴이 그런다.. 낭굴: 좋은 소식 하나 알려줄까? 마눌: 뭔데? 낭굴: 디아블로 3 가 나왔데!! 마눌: 아빠..잠이라도 푹 잤으면 좋겠건만.. 내가 시간이 어디 있어?? 낭굴: 왜? 디아블로 좋아했었잖아!! 이런..이런 철없는 남편 같으니라고.. 그래 그랬었지. 내 딸린 자식없고~ 내 남편 그리 먹는거?에 집착하지 않았을 그때 당시에는.. 내 휴일의 7-8시간을 컴터 잡고~ 디아블로 게임에 올인 할수 있었던 것을.. 지금의 난.. 밤 편하게 하룻밤 잠을 잘수 있는게 소원인것을.. 눈떠 있는 시간에 해야 할것들이 너무 많은 나로써는.. 게임, 영화, 뉴스...예전만큼의 의욕도 여유도 쉽지 않다. 그래서 나도 이제 "아줌마" 란 소리가 점차 익숙해져 가나보다..ㅠㅠ 2008. 7. 3.
아들 정현이가 태어나면서 종호에 대한 관심? 아니 같이 하는 시간은 급격이 줄어들었다. 이제는 아침마다 아빠 손을 잡고 유치원 버스를 타야하고 저녁에 내 팔베개를 하고 책을 보며 잠을 청하는 대신 아빠와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며 잠을 자다가 새벽녁에야 잠결에 다시 내 옆으로 오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 종호는.. 생각보다 정현이에 대한 시샘은 오히려 아직 모르겠다. 나름 의젓한 우리 종호..!! 아침에 일어나면 동생에게 뽀뽀도 해주고~ 아기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만지기 좋아라 하고~ 평소에도 넉넉하지 않았지만.. 정현이 때문에 더더욱 종호에게 신경을 (학습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써주지 못해 안쓰러울 따름이다. ㅠㅠ 그저 스스로 위안을 삼자면 이런 부모의 적당한 무관심이 아이에게 약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8. 6. 21.
남매 한달.. 아직 누굴 닮았는지? 잘 판단이 서지 않는 가운데.. 종호에 비해 풍성한 머리숱과 가녀린 손가락으로 전혀 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종호 3 주때 사진을 들춰보니..제법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ㅎㅎ 2008. 6. 21.